개인적으로는 불호였던 작품. 기본적으로 폭력성을 띠는 듯한 공이나 수나 도긴개긴인데.. 특히 수는 첫장면부터 아무 잘못없는 학생을 발로 차는 등 공의 주의를 끌기 위해 폭력을 행사한다는 점이 정말 불호였다. 솔직히 이런 내용 타 작품에서도 많이 보긴 했는데 왜 불호를 느꼈나 했더니 어느정도 수의 행동을 미화하는 흐름이 보여서 그랬던듯. 수가 학생들에게 당하고 있을 때 구해준게 공이어서 그를 히어로라고 생각했다면 수 자신은 더더욱 폭력을 행사해서는 안되는 것이 아닌가? 당하는 쪽이 항상 웃고있는데다 기본적으로 만화적 요소라 미화되어 넘어가는 부분이지.. 첫장면부터 수의 행동 보고 작품의 첫인상을 망친듯한 기분이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