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벤트와 표지에 이끌려 구매한 작품. 그러나 아주 오랜만에 구매 후 후회 후유증을 느끼지 않았던 작품이기도 했다. 그만큼 내용도 생각보다 괜찮았고 (표지에서 예상할 수 있듯) 일본주 감정사인 수와 소바집을 운영하는 공의 찰떡같은 호흡?이 다방면에서 빛났다. 이에 홀린듯이 마지막 페이지를 넘기고 나서야 이 만화가 1권이라는 것을 깨달았을 정도로 즐겁게 읽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