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늑대의 선거 ㅣ 세계 작가 그림책 21
다비드 칼리 지음, 마갈리 클라벨레 그림, 김이슬 옮김 / 다림 / 2021년 3월
평점 :
이 글에는 스포일러가 포함되어 있습니다.
글이 다비드 칼리 작가님이라 바로 눈에 띈 책. 달콤한 말과 번지르르한 외모의 새로운 후보, 그런 후보이기에 무언가 홀린 듯 그를 찍는 유권자들, 그러고 이후 드러난 당선인의 실체. 늑대를 끌어내리기에는 성공하였지만, 늑대의 경험을 토대로 유권자들이 다음 선택을 할 때 과연 현명하게 선택할 수 있을지에 대해서는 확신할 수 없는 마지막 페이지. 재미있는 하나의 스토리 같지만, 실제 선거판에서 자주 일어나는 현상을 그려놓은 것 같아 마음이 씁쓸해졌다. 선거를 소재로 한 다비드 칼리 작가님의 재치 있는 풍자글을 맛볼 수 있는 그림책 <늑대의 선거>.
![](https://image.aladin.co.kr/Community/paper/2021/0327/pimg_7036211992891033.jpg)
이번에도
항상 나오던 후보가 나왔다.
![](https://image.aladin.co.kr/Community/paper/2021/0327/pimg_7036211992891034.jpg)
그래도 달라진 것이 있다면!
아주 반짝반짝
새로운 후보 하나가
추가로 등장했다는 것.!
![](https://image.aladin.co.kr/Community/paper/2021/0327/pimg_7036211992891035.jpg)
잘 웃어주고,
멋지고,
말도 잘하는
'새' 후보.
![](https://image.aladin.co.kr/Community/paper/2021/0327/pimg_7036211992891036.jpg)
새 후보는 모두의 마음을 사로잡았다.
저 후보, 괜찮은걸?
![](https://image.aladin.co.kr/Community/paper/2021/0327/pimg_7036211992891037.jpg)
잘 웃어주고,
멋지고,
말도 잘하는
'새' 후보.
![](https://image.aladin.co.kr/Community/paper/2021/0327/pimg_7036211992891038.jpg)
그리고 결국 당선되었다:)!
![](https://image.aladin.co.kr/Community/paper/2021/0327/pimg_7036211992891039.jpg)
그런데.
양들이 하나둘씩 없어지기 시작했다.
![](https://image.aladin.co.kr/Community/paper/2021/0327/pimg_7036211992891040.jpg)
양, 닭, 등 하나둘씩 없어지자
진상 규명을 위해 시민들이 모였다.
하지만 늑대를 찾아갈 수 없게
늑대 경호원이 막아섰다.
![](https://image.aladin.co.kr/Community/paper/2021/0327/pimg_7036211992891041.jpg)
하지만 시민들은 화날 대로 화나있었다.
결국 문을 지키던 경호원을 넘어뜨리고
늑대를 찾으러 들어갔다.
![](https://image.aladin.co.kr/Community/paper/2021/0327/pimg_7036211992891042.jpg)
마침 늑대는
최근 실종된 닭을
먹고 있는 중이었다.
!!!!!!!!
![](https://image.aladin.co.kr/Community/paper/2021/0327/pimg_7036211992891043.jpg)
폭동이 일어나버렸다.
![](https://image.aladin.co.kr/Community/paper/2021/0327/pimg_7036211992891044.jpg)
늑대는 내려오고 다시 선거가 치러졌다.
이번 선거도 역시나
항상 있던 후보들,
.
.
그리고 또 다른
뻔쩍뻔쩍한 후보 하나.
과연 이번에는
유권자들이 현명한 선택을 할 수 있을까.?
혹은 어차피 늑대나
다른 후보나 별다를 바 없다는 씁쓸한 결론인 걸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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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판사로부터 도서 협찬을 받았고 본인의 주관적인 견해에 의하여 작성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