늑대의 선거 세계 작가 그림책 21
다비드 칼리 지음, 마갈리 클라벨레 그림, 김이슬 옮김 / 다림 / 2021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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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글에는 스포일러가 포함되어 있습니다.

글이 다비드 칼리 작가님이라 바로 눈에 띈 책. 달콤한 말과 번지르르한 외모의 새로운 후보, 그런 후보이기에 무언가 홀린 듯 그를 찍는 유권자들, 그러고 이후 드러난 당선인의 실체. 늑대를 끌어내리기에는 성공하였지만, 늑대의 경험을 토대로 유권자들이 다음 선택을 할 때 과연 현명하게 선택할 수 있을지에 대해서는 확신할 수 없는 마지막 페이지. 재미있는 하나의 스토리 같지만, 실제 선거판에서 자주 일어나는 현상을 그려놓은 것 같아 마음이 씁쓸해졌다. 선거를 소재로 한 다비드 칼리 작가님의 재치 있는 풍자글을 맛볼 수 있는 그림책 <늑대의 선거>.



이번에도

항상 나오던 후보가 나왔다.

그래도 달라진 것이 있다면!

아주 반짝반짝

새로운 후보 하나가

추가로 등장했다는 것.!

잘 웃어주고,

멋지고,

말도 잘하는

'새' 후보.

새 후보는 모두의 마음을 사로잡았다.

저 후보, 괜찮은걸?

잘 웃어주고,

멋지고,

말도 잘하는

'새' 후보.

그리고 결국 당선되었다:)!

그런데.

양들이 하나둘씩 없어지기 시작했다.


양, 닭, 등 하나둘씩 없어지자

진상 규명을 위해 시민들이 모였다.

하지만 늑대를 찾아갈 수 없게

늑대 경호원이 막아섰다.



하지만 시민들은 화날 대로 화나있었다.

결국 문을 지키던 경호원을 넘어뜨리고

늑대를 찾으러 들어갔다.

마침 늑대는

최근 실종된 닭을

먹고 있는 중이었다.

!!!!!!!!



폭동이 일어나버렸다.

늑대는 내려오고 다시 선거가 치러졌다.

이번 선거도 역시나

항상 있던 후보들,

.

.

그리고 또 다른

뻔쩍뻔쩍한 후보 하나.

과연 이번에는

유권자들이 현명한 선택을 할 수 있을까.?

혹은 어차피 늑대나

다른 후보나 별다를 바 없다는 씁쓸한 결론인 걸까.

.

.

[출판사로부터 도서 협찬을 받았고 본인의 주관적인 견해에 의하여 작성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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