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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의 돈키호테
김호연 지음 / 나무옆의자 / 2024년 4월
평점 :
품절
P 10 이것은 돈키호테를 믿게 된 사람에 대한 이야기다. 혹은 돈키호테가 된 사람에 대한 이야기다.
P306 사람들은 왜 아픈 상처에 술을 붓는 걸까? 술이 알코올이라 소독효과가 있어서일까? 하지만 술은 의학용 알코올이 아니라서 소독이 되기는 커녕 상처가 더 커질 뿐이다. 그런데 상처가 커지면 들여다보기엔 더 좋은 거 아닐까
P 418 우리 모두 외로웠다는 거, 아미고도, 돈키호테도, 머물곳이 그 작고 남루한 비디오 가게뿐이었어. 그래서 모였지 거기, 다들 외로웠으니까.
다 자란 성인의 꿈이 중요할까 ?
어린이와 청소년기 혹은 성장기의 사람에겐 꿈을 이야기 하지만 성인에게 꿈을 이야기하는 것은 ‘철없는‘이거나, ‘현실감각이 없는’ 성인으로 취부하여 주류에서 제외시키곤 하였다.
그러나, 이 책은 다 자란 성인의 꿈이 녹아 있다. 20살(성인의 기준이 되는 사회적 나이)이 넘은 사람도 여전히 꿈꾸며 살 수 있으며, 그 꿈이 삶의 동력이 되어 전진할 수 있음을 보여준다.
‘불편한 편의점’에서 보여주었던 ‘일상속 소소한 행복찾기’가 이 책에도 계속 나타난다.
전 세계 사람들이 모두 아는 ‘돈키호테’이지만 과연 그를 일거거나 만난이는 몇이나 되겠는가?
그저, 하나의 고유명사가 되어 ‘철없고, 괴짜의, 멍청한 행동을 하는‘이를 빈정되고 있었다.
친숙하지만 사실 돈키호테에 대하여 아무것도 모른 채
진짜 돈키호테를 만나버린 장영수 아저씨
그의 꿈과 생활 모두가 ’돈키호테‘에서 시작되어 ’돈키호테‘로 마무리된다.
올해는 진짜 ’돈키호테‘를 만나야 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