펭귄 이불 곰곰그림책
프랑수아즈 베크 지음, 헤르만 판 더 베이데번 그림, 이정희 옮김 / 곰곰 / 2022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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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제 잘 시간이야"

- <펭귄 이불> 중-

아이들이 어렸을 때, 신기하게도 눈이 떠지던 순간 벌떡 일어났었다. 단 1초의 망설임도 없이.. 얼마나 하고 싶은게 많고, 재미있으면. 하루 하루가 신나면 이렇게 일어날까.. 생각을 했었다. 그런 아이들에게 이 한마디는 시련의 시간이었겠지🤭 그 한 마디로 어린 펭귄들은 모두 다 불만을 토로하는 모습이다. 들리지 않지만 모두 다 한마디씩. 시끄러운 듯한 그림들이 너무나도 귀엽다.

그 귀여운 어린 펭귄들이 결국은 모험을 작정했나보다. 각자의 성격이라도 나타내듯 목도리, 인형, 이불까지 애착 물건들을 가지고.
한 어린 펭귄이 추워서 떨고 있는 모습은 안쓰러우면서도 내 모습 같아 내내 더 눈길이 간다. 누군가는 앞장서 모험을 헤쳐나가기도 누군가는 뒤쳐진 펭귄을 챙기기도 하는 일곱의 펭귄은 그렇게 각자의 모습이 비춰지기도 한다.

짧은 글이지만 한 장, 한 장 새로운 모험으로 이끈다. 이불 속에서 이 책을 읽은 아이들은 오늘 밤 꿈 속에서 더 과감한 도전을 하게 될지도 모르겠다.

#펭귄이불 #헤르만판더베이데번 #프랑수이즈베크 #곰곰출판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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