니들이 니체를 알간?

짜라두짜는 이렇게 말했다 - 차라투스트라에 대한 살아있는 재해석
프리드리히 니체 지음, 박성현 옮김 / 심볼리쿠스 / 2012년 3월

산전수전, 공중전까지 모든 고생을 했다고 생각하는 나이에야 제대로 니체를 공감할 수 있다. 그렇게보면, 니체도 그렇고, 뱅모도 모두 천재다. 어떻게 두분 모두 젊은 나이에 이 책을 썼고, 번역을 했을까? 하지만, 오늘로 57세인 내가 볼 때, 니체가 '신을 죽일 수 밖에 없었던 이유'는 뱅모와 다르다. '하늘을 우러러 한 점 부끄럽지 않기를' 바라는 이에게 신은 '지독한 제한선'이 될 수 밖에 없는데, 문제는 이 '신을 운용하는 자들'이 썪어 빠진 자들이고, 이들의 신이 '차라리 죽어야', 내가 '쓸데없는 제한'에서 해방되기 때문이다. [누군가 나를 보고 있다]는 느낌으로부터의 해방이랄까?     

[100자평] 짜라두짜는 이렇게 말했다

짜라두짜는 이렇게 말했다 - 차라투스트라에 대한 살아있는 재해석
프리드리히 니체 지음, 박성현 옮김 / 심볼리쿠스 / 2012년 3월

니체를 잘 못 이해하는 이들이 많다. 그 이유는 그동안의 무수히 많았던 잘 못된 번역서 때문이다. 뱅모 박성현의 번역은 읽기도 쉽고 뜻도 정확히 전달된다. 200년전의 니체는 2024년의 현재를 동경하였다. 박성현의 유튜브도 니체의 이해에 큰 도움이 된다.

헤일로 시리즈에 대하여

헤일로 : 리치 행성의 함락 ㅣ 헤일로
에릭 나이런드 지음, 정호운 옮김 / 제우미디어 / 2015년 6월

헤일로는 Halo 라는 은하계 거대 링형 구조물을 가리키는 것으로,

게임, 영화, 만화, 소설을 통하여 [헤일로 세계관]을 구성한다.

그 1편에 해당하는 '리치행성의 함락'은 매우 재미있고 훌륭한 SF소설로써, 작중 주인공인 존-117과 스파르탄II 부대의 창설과정과 외계인 코버넌트와의 전쟁 도입 부분을 다룬다.

이후 플러드-선제공격작전-오닉스의 유령으로 연결되고, 역사적인 배경으로써 10만년전의 이야기를 크립텀-프라이모디엄-사일렌티움 3부작으로 완성하였다.

영화 및 만화로는 제작 시기에 따라서, 1.포워두 언투 돈(슈퍼솔져)- 2. 나이트폴- 3. 리치행성의 함락(만화)- 4. 레전드(단편 8편 만화) 가 있으며, 1, 2편 영화는 소설 줄거리와 무관하고, 3편은 원작 소설의 전반부만을 다루며, 4편 레전드중 오리진I, II에서 시조 3부작을 다룬다. (또한 단편 'The Package'편에서는 아라마키 신지(애플씨드 감독)의 작품성을 감상할 수 있다.)

나무위키에 각종 무기와 교통편, 함선등이 사진과 그림으로 잘 정리되어 있으므로 소설을 이해하는데 도움이 되며, 번역가이신 정호운님의 블로그가 큰 도움이 될 수 있다. 

2017년의 핵심을 멋지게 엮은 책

[세트] 미중전쟁 1~2 세트 - 전2권
김진명 지음 / 쌤앤파커스 / 2017년 12월

토요일 배달이 늦을까, ebook으로 보았다.

이 책은 이미 여러 신문과 컬럼에서 나온 다음 사실에 근거한다.

1. 투키디데스의 함정

2. 북 미사일 수평 연료주입 시점

3. 미중간의 북한 유사시 합의

4. 중러간 북 원유 불법공급

5. 쿠슈너의 사우디 공작

6. 트럼프와 러시아

이들 잘 알려진 사실들을 절묘하게 융합하고

작가의 하고 싶은 말들과

소설적인 요소들을 곁들여서

해피엔딩을 이끄는

좋은 작품이 되었다.

다시말하면, 이 책의 소재는 허구가 아닌, 현실을 토대로 한다.

저자는 여러 사실들을 날실과 씨실로 엮어서

독자에게 상호 연결시 갖는 의미를 제시하고 있다.

명석한 혜안에 감탄할 뿐이다.

허구적인 면은 소설적인 재미로 생각하고, 

현실에서도 대한민국 외교부의 결기어린 외교로

좋은 결말이 나기를 바랄뿐이다.

2017년의 핵심을 멋지게 엮은 책

[eBook] [세트] 미중전쟁 (총2권)
김진명 지음 / 쌤앤파커스 / 2017년 12월

이 책은 이미 여러 신문과 컬럼에서 나온 다음 사실에 근거한다.

1. 투키디데스의 함정

2. 북 미사일 수평 연료주입 시점

3. 미중간의 북한 유사시 합의

4. 중러간 북 원유 불법공급

5. 쿠슈너의 사우디 공작

6. 트럼프와 러시아

이들 잘 알려진 사실들을 절묘하게 융합하고

작가의 하고 싶은 말들과

소설적인 요소들을 곁들여서

해피엔딩을 이끄는

좋은 작품이 되었다.

다시말하면, 이 책의 소재는 허구가 아닌, 현실을 토대로 한다.

저자는 여러 사실들을 날실과 씨실로 엮어서

독자에게 상호 연결시 갖는 의미를 제시하고 있다.

명석한 혜안에 감탄할 뿐이다.

허구적인 면은 소설적인 재미로 생각하고, 

현실에서도 대한민국 외교부의 결기어린 외교로

좋은 결말이 나기를 바랄뿐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