잊을 수 없는 증인 - 40년간 법정에서 만난 사람들의 연약함과 참됨에 관한 이야기
윤재윤 지음 / 나무생각 / 2021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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법관생활을 한 40년동안 많은 피의자와 증인, 피해자들을 만나고 그들에게 감동받기도 하시고 감정이입도 되고 법으로는 어떻게 해줄 수 없음에 좌절하기도 하고 인간의 내면, 감성, 인성을 더 중시하는 저자의 마음이 느껴지는 책이예요
봉사로 나간 소년보호소에서 만난 현실, 무료진료병원에서 만난 현실 등 상황 곳곳에서 느낀 마음들을 하나하나 기억하고 책으로 적어내려 왔다는것
그리고 그 상황에서 그런 마음들을 가질 수 있는 기본 심성이 고운 분이라는 생각이 드는 책이였어요
너무 어렵게 재판이야기를 써내려가지않고 쉬운 필체로 이야기처럼 하나씩 예를 들어 설명해주고 있고 에세이처럼 쉽게 읽혀요
하지만 그 안에 감동은 분명 있답니다.
* 도서만 제공받아 작성한 솔직한 후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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왜 얼굴에 혹할까 - 심리학과 뇌 과학이 포착한 얼굴의 강력한 힘
최훈 지음 / 블랙피쉬 / 2021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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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얼굴을 통해 성격을 알 수 있고, 지적수준을 알 수 있으며, 얼마나 고상한지 알 수 있고 살아온 역사를 알 수 있다고 믿기도 한다 >> 정보의 창고
- 인간의 눈에만 흰자가 있다 >> 의사소통
- 찰나의 판단, 첫인상
- 마음속에 가지고 있는 내 얼굴 모습을 심리학용어로 내 얼굴의 ‘표상’ 이라고 한다.
- 우반구, 감정을 느끼고 근육을 통해 표현, 왼쪽얼굴의 표정이 더 강하고 더 매력적
- 동화효과, 치어리더효과
- 안경, 더 능력있게 덜 매력있게
- 눈썹은 진하게, 입술은 새빨갛게, 피부는 하얗게
- 표정은 만국 공용어다
- 마음도 옮는다 정서 전염의 역동


얼굴에는 여러가지 정보가 있고 생존을 위해서 인간은 그 정보를 빠른 시간안에 읽고 대처해야 했어요
내편인지 남의편인지
웃는얼굴에 정말 복이 있다고 하니 찐웃음으로 많이 웃어야겠어요 하하하하
내 얼굴은 평소에 내가 못보고 남이 보는 시간이 더 많더랬죠
단정하게 예의를 지켜야 겠어요
내 얼굴을 사랑해줘야 겠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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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차 독서법 - 당장 실천 가능한 세상 심플한 독서 노하우
최수민 지음 / 델피노 / 2020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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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 도서의 이력부터 살펴볼까요?

목차독서법은 출간 후, 예스24에서 7주간 베스트셀러를 달성하고

1달 후에는 대만출판사와 계약을 맺은 독서법분야의 보기 드문 책입니다.

(밀리의 서재, 매일경제신문 등 소개되었습니다)

독서를 하면 전 마음에 드는 문구들을 블로그에 적어두었다가

나중에 생각나면 꺼내보고 했었는데

새로운 독서법이라 눈길이 갔어요

한권을 읽어도 내것을 만들어내는 방법을 시행착오끝에 정리해 놓았더라구요

기존에 강의노트에 목차를 따라서 적어봅니다.

일단 써 보고 책을 다 읽으면 어떤 말을 하고싶은건지

더 잘 알 수 있을 것 같아서요

'목차독서법'을 다 읽고 나니

작가가 어떤말을 하고 싶어하는지 알 수 있엇어요

책을 조금 더 쉽고 빠르게 내것으로 만드는 방법

책 한권이라도 그냥 읽고 잊어버리는 아까운 행동을 하지 않는 방법

이걸 알려주려고 한거예요

책을 읽는내내 목차를 다시 한번 써봐야지, 난 이렇게 써봐야지 하면서 머릿속으로 생각이 들더라구요

뭐 저도 나한테 맞는 방법을 찾기까지 시행착오를 겪겠지만

'목차독서법' 덕분에 좀 더 쉽게 찾아낼 수 있지 않을까 싶네요

 

 

 

새 노트를 꺼내서 나만의 독서노트 만들기 시작해봅니다^^


- 우리는 한 권의 책을 구매할 때 한 권으로 된 책을 구매하지 책 속의 주제별로 책을 구매하지 않는다 그러므로 주제별 중요도의 차이는 있어도 어느 주제 하나 빠질 수는 없다

- 목차 독서법의 기본원리 : 제목, 목차내용, 개인생각

- 분명 읽을 때는 보이지 않았는데 직접 적어보니 내가 착각하고 있다는 것을 알게됐다

- 도서관의 책을 보게 되면 없던 책 읽기 욕심이 나타나기 시작한다

- 목차를 적기 위한 필요한 사항을 준비한다면 우리가 책을 읽는 동안 즐거운 순간을 맛볼 수 있을 것이다

 

* 업체에서 도서만 제공받아 작성한 솔직한 후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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햇살은 물에 들기 전 무릎을 꿇는다 - 김정숙 시집
김정숙 지음 / 책나물 / 2021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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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은 문보영 시인이 추천한 김정숙 시인의 시집에 대한 후기이다

10년동안 편집일을 하고 1인 출판사인 '책나물'을 만들고

처음 발간한 책은 바로 편집자의 엄마의 시집인 '햇살은 물에 들기 전 무릎을 꿇는다'이다

엄마의 오랫동안 써왔던 시들이 아주 정성스럽게 모여있는 이 책은

한장 한장 넘길 때마다 영화처럼 장면이 눈앞에 펼쳐진다

2020년 직지신인문학상에서 수상하면서 문학에 등단한 시인이다

시를 써 온 시간이 긴 만큼 시 하나하나가 정성스럽다



내가 마치 시골에 가서 외가댁 마루에 앉아 풍경을 보고 있는 것 같고

가족들을 보고 있는 것 같이 느껴진다



시인이 보는 아버지의 모습에서 같이 마음이 찌릿해지고

표현하나하나가 마음을 두드린다



이 '햇살은 물에 들기 전 무릎을 꿇는다' 시집은 두고두고 몇 번 더 읽어야 하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읽고 있으면 마음이 차분해지고 따뜻해지는 기분이다



편집자의 엄마의 시집이라고 했는데

시인의 관찰력과 표현력을 듣고 커왔을 편집자도 같은 따뜻한 사람일 것 같은 생각이 드는 책이다



‘아니면 이 세상에서

가장 부드러운 종이가 있다면

그 종이를 서로서로 부비게 해볼래

어쩌면 연보라색 그리움 같은 것이

아지랑이의 숨소리로 얽히어 널 울먹이게 할 것이다’

마치 이 책의 표지의 느낌을 단어 하나하나에 실어 적은 부분같이 느껴졌다

단어 하나하나가 다시 보고 다시 보게 만드는 매력이 있다





‘다발로 무너져 내리는 금빛 화살은

태양이 낳은 자식들이다

타오르는 미소이자 불타는 눈물이 하늘길로 간다’

이 부분도 자꾸 시 앞쪽으로 또 가서 읽게 된다



‘밤바다가 후련하게 검푸르다’

참 어떻게 이런 표현을 쓰시는지…

후련하게 검푸르다.. 어떤느낌인지 알 것 같은데

설명하려니 힘들고.. 근데 어떤건지는 알겠고 그렇다



‘바람의 종류였어

바람이 휘발하면 어떤 냄새도 나지 않아

바람의 비늘자락은 가루가 된 분말의 성분조차 막막해’

‘나는 새롭게 도굴한 겨울을 주머니에 넣었다’

* 도서만 지원받아 작성한 후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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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크린의 기억, 시네마 명언 1000 - 영화로 보는 인문학 여행
김태현 지음 / 리텍콘텐츠 / 2021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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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글에는 스포일러가 포함되어 있습니다.
영화의 짧은 소개와 작가가 인상깊었던 부분을 짧게 안내하고

각 파트 주제에 맞는 영화 속 명언들을 해석해서 원문과 함께 있어요

1개의 영화당 5~6개 정도의 명언이 발췌되어 있더라구요

?

제가 봤던 영화들은 영화 장면들이 스르륵 지나가면서 읽힙니다.

제가 본 영화가 아니라면 어떤 장면에서 이런 말들이 나왔을까

이게 왜 명언으로 발췌되었을까 하고 궁금해집니다.

?

명언을 보고 안봤던 영화들 중에서 보고싶은 영화도 몇개 메모해 두었습니다.

?

'리틀 미스 선샤인'

'먹고 기도하고 사랑하라'

?

<<스크린의 기억, 시네마명언 1000 책 속에서...>>

- 카르페 디엠, 매 순간 즐기며 살아라. 너희만의 특별한 삶을 살아라._죽은 시인의 사회(1989)

- 과거는 뒤에 둬야 앞으로 나갈 수 있어_포레스트 검프(1994)

- 나는 결말이 불확실한 긴 여행을 시작한 자유인이다_쇼생크탈출(1994)

- 누구도 너에게 '너는 할 수 없어'라고 말하도록 내버려 두지마.

사람들은 자신이 하지 못하는 일에 대해서 '너도 못 할 거야' 라고 말하고 싶어 해_행복을 찾아서(2006)

- 왜 걔가 그런 원숭이 같은 애들이랑 어울리느냐고? 왜냐면 야구방망이라도 대신 맞아줄 애들이니깐, 알아?

신의인거야_굿 윌 헌팅91997)

- 넌 도전했고 도전에는 용기가 필요해 네가 자랑스러다_리틀 미스 선샤인(2006)

- 그분의 죽음에 대해선 그토록 알고자 하시는데, 그분의 삶에 대해선 얼마나 아시는지요?_러빙빈센트(2017)

- 용서하세요 난 당신의 눈이 무슨 색인지 기억하지 못해요 다만 분명한 것은 그대의 눈이 가장 아름답다는 사실이예요_물랑루즈(2001)

- 세월은 막을 수 없는 거야 너를 기다려 주지 않을 거고 그게 바로 ‘허무’야_노인을 위한 나라는 없다(2007)

- 그래도 난 시도라도 했잖아 적어도 시도는 했다고_뻐꾸기 둥지위로 날아간 새(1975)

- 모래알이든 바윗덩어리든 물에 가라앉긴 마찬가지네요_올드보이(2003)

_ 그러니까 내 말은 우리가 괴물일지도 모른다는거야_ 파리대왕(1990)

* 도서만 지원받아 작성한 주관적인 후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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