슬픔은 원샷, 매일이 맑음 - 시각장애인 유튜버 원샷한솔의 유쾌한 반전 라이프
김한솔 지음 / 위즈덤하우스 / 2022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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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을 읽으며 글을 자신만의 방식으로 잘 풀어가서 놀랐다. 그저 장애를 극복한 이야기가 아닌 자신의 삶을 들려주는 것 같았다.
유튜브에서도 유쾌한 모습이 인상적이었는데, 작가에도 재능이 있는것 같다.
˝앞으로 또 좋은 글 써주셔요. 작가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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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꺼이 오늘을 살다 - 삶의 무게에 짓눌리지 않고 나를 지켜내는 심리학
가토 다이조 지음, 이영미 옮김 / 나무생각 / 2020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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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생의 짐을 스스로가 책임져야한다는 것, 힘든일을 피하지 말고 받아들인다는 것, 그것이야 말로 오늘을 살아갈수있는 요소란 걸 작가는 책에서 말해준다.
공감가고 좋은 내용이지만 무거운 조언을 누구나 너무 가볍게 할 수있는 것처럼 풀어나간 게 아쉬움이 남았다.
그리고 짐과 시련들을 어떻게 잘 헤쳐나갈수 있는지 예를 들어가며 설명이 없어 쉽게 납득이 가질 않았다.
심리학서적은 특히 '작가는 독자에게 어떤 생각을 하게끔 전달해야하는건지'를 명확히 알려줘야한다고 생각한다. 왜냐하면 작가의 생각을 자세히 나열하지않으면 정확히 이해하지 못하고 넘어갈 수 있기 때문이다. 내가 알기에 남도 알거란 생각으로 글을 쓰면 안된다.
예를 들어 80페이지 '불행은 난데없이 들이닥치지 않는다'에서 불행의 씨앗을 이미 몇십년전 뿌려 하루하루 키워 고민하는 사람들을 향해 착가는 그 사람들을 이해한다는 내용보단 비난하는 느낌이 들었다. 왜 그렇게 생각하는지 그러면 어떻게 해야하는지 더 자세한 설명이 필요한 것 같다.
사실 책<나는 내가 아픈 줄도 모르고>를 읽고 좋아서 이책도 기대했는데 좀 실망이 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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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쾌한 고독 - 혼자를 시작하는 개인주의 인문학
안용태 지음 / 문학테라피 / 2018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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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어바웃타임》의 주인공 팀은 수시로 시간을 돌려 조금이라도 더 나은 삶을 만들고자 노력한다. 그런 아들에게 아버지는 한가지 조언을 해준다. 하루를 살아낸 다음, 한번 더 반복해서 살아보라고. 이때 중요한 건 뭔가를 고치려고 해서는 안된다. 그냥 마치 읽었던 책을 다시 보듯 음미하면서 하루를 바라보는 것이다.
이제껏 살아온 삶을 유지한 채, 새로운 결을 발견할 수 있다면 어떨까? 시간여행자가 아니더라도 얼마든지 가능하다. 매일 똑같은 하루를 보내더라도 그 속엔 분명 또다른 잠재된 삶이 존재한다.
_ 책<유쾌한 고독> 중에서

나는 하루에도 수많은 선택과 수많은 결과속에 나는 그걸 당연히 받아들이기도하고 거부하기도 한다.
이 책을 읽으며 내가 해왔던 선택들은 나에게 어떤 의미로 돌아왔는지 자문해보았다.
후회되는 것도 있고 아닌 것도 있지만 대부분 금방 잊혀져버려서 내 것이 아닌것처럼 흘러가 버린것 같다.
이제는 그 선택이라는 시간속에서 나를 들여다 볼 수 있기를. 과거로의 시간여행이 아니라, 현실이라는 시간 속에서 행복을 발견할 수 있기를..
이 책은 여러 영화속 주인공과 인문학을 통해 현실의 나를 다시 돌아보게하고 발견해 볼 수 있는 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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