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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귀대장 조 - 세상을 울고 웃긴 조셉의 진짜 이야기 ㅣ 딱따구리 그림책 11
캐슬린 크럴.폴 브루어 글, 보리스 쿨리코프 그림, 김난령 옮김 / 다산기획 / 2016년 10월
평점 :
품절
아이들은 방귀, 똥에 대한 이야기라고하면...제목만 들어도
까르르 웃으면서 좋아하는데요.
저도 이번에 처음 알게 되었지만..
방귀대장 조셉 퓌졸은 실존 인물이였다고 하네요.
그래서 인터넷을 검색해봤더니, 사진도 있더라구요 ㅋㅋㅋ
대박...완전 대박사건이고, 정말 재밌으면서 웃기는 이야기더라구요

19세기 말에는 tv도 없고, 라디오, 영화도 없던 시절이였죠
프랑스 파리 물랭루주에서
방귀를 자유자래로 뀌면서 유명한 스타가 되었답니다.
정말 이런일이 있었을까???하는 생각도 들지만..
진짜 이야기라고 하니깐...
그 사람의 이야기도 정말 궁금하더라구요
"우리가 지구상에 존재하는것은 방귀를 뀌고 돌아다니기 위해서다.
다른 소리를 하는 자가 있다면 콧방귀를 뀌어라"
-풍자 소설가 커트 보네거트 (1922~2007)

방귀대장 조셉의어린시절 이야기부터 시작해요
‘방귀대장 조’로 불린 조셉 푸졸은 1857년 프랑스 마르세유에서 태어났어요
조셉은 여덟 살 되던 해 바닷가에 놀러갔다가 장 근육을 움직여 방귀를 자유자재로 뀔 수 있다는 것을 알게 되었습니다.
이후 연습에 연습을 거듭해 괄약근으로 공기를 빨아들이고, 그것을 다시 밖으로 뿜어내면서 다양한 소리를 낼 수 있게 되었습니다.
군인이도니 조셉은 전우들에게도...방귀를 뿡뿡귀면서..
전우들을 웃기고, 기쁘게 해주었죠
조셉은 결혼을 하고 빵집 주인이 되었지만, 식구들을 부양하기 어려웠습니다.
그래서 낮에는 빵집 주인으로 일하고, 밤에는 길거리 공연을 시작했습니다.
신기하고 해괴한 조셉의 방귀 공연에 대한 소문이 온 마을에 퍼졌고,
매일 밤 구경꾼들이 꽉꽉 들어찼습니다.
이어 조셉은 당시 문화의 수도라 불린 파리,
그것도 최고의 가수와 배우들만이 무대에 섰던 ‘물랭루주’에서 공연을 시작했습니다.

사람들은 점잖은 척 근엄한 얼굴을 하고 조셉의 방귀 공연을 관람하기 위해 앉아 있었습니다.
이런 관객들에게“뿡빠라 빠빠 뿡빵퐈”하고 발사한 방귀 소리는 파격 그 자체였습니다.
모두들 웃음을 참으려고 입술을 깨물며 안간힘을 썼지만 여기저기서 웃음보가 터졌고,
심지어 기절하는 사람까지 생겨났습니다.
텔레비전, 라디오, 영화도 없던 시절에 조셉은 방귀 뀌기라는 특이한 재주 하나로 파리의 유명 연예인이 되었습니다.
당시 에디슨은 그의 공연을 촬영해 귀중한 자료로 남겼습니다.
이후 실존 인물 조셉의 이야기는 미국 브로드웨이에서 뮤지컬로 공연되었고, 영화로도 만들어졌습니다.
저도 검색해봤더니, 에디슨이 공연을 촬영한 자료가 나오더라구요
https://www.youtube.com/watch?v=0rIXipAV6Fs

제가 가끔 울 아이가 방귀뀌면...냄새가 꽃냄새 난다고도 하고...
냄새가 고약하다고도 하면서 장난을 하는데요.
방귀대장 조의 세상을 울고 웃긴 진짜 이야기를 읽어주니깐..
정말 웃기다면서..
읽고 또 읽더라구요 ㅋㅋ
실제로..저도 방귀 소리가 어떻게 나는지 정말 궁금해 지기도 하더라구요
저도..정말 조셉의 공연을 직접 봤다면...웃다가..너무 웃어서. 눈물이 나지 않았을까..싶네요.
19세기에는..점잖은 분위기에서...
방귀로 자유자래로 뀌니..얼마나 신기하고 웃겼을까...하는 상상이 되더라구요
벨기에 국왕인 레오폴드2세는 조셉의 공연을 자주 보러 왔다고 하네요.
오스트리아 심리학자인 지크문트 프로이트는 조셉의 초상화를 사무실에 거어두고 조셉이
미친 영향에 대해서 얼마나 큰지 대해서 이야기 하곤 했데요
미국의 에디슨도 파리 만국 박람회를 위해 조셉의 공연을 몇 초 동안 촬영해서 귀중한 자료를 남겼다고 해요
조셉은 수년동안 인기를 모았고,
가족을 멋진 저택에서 살게 할 만큼 많은 돈을 벌었데요
조셉은 자식들에게 헌식적인 아버지였고
자녀중 몇명은 무언극 배우와 마술사로 무대에 오르기도 했데요.
실제이야기라서 더욱 재밌고 신기한 방귀대장 조 이야기였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