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엄마가 항상 곁에 있을게
에인슬리 언하드 지음, 김지명(제이미) 그림, 박소연 옮김 / 달리 / 2017년 5월
평점 :
안녕하세요. 메아리은채맘입니다.
오랫만에 아이와 정말 평안하고 행복한 책 읽기를 했답니다.
아이가 잘 자라줘서, 아이가 건강해서
그동안 잊고있었던 초심..
울 아이를 처음 만났을때의 그 마음..
다시 생각나게 했던 책이거든요.
엄마가 항상 곁에 있을께

울 아이를 처음 만날때, 정말 감격하고, 행복하면서 신기했던 그 마음..
태어나기 9달전부터...얼굴도 보고 싶고
만지고 싶고 그랬던 생각..
태어나면 어떻까? 어떻게 놀아줄까? 이런생각 가득했는데..
그랬던 아이가 한살, 두살......
미운세살 지나더니...어느덧 7살이 되어서
예비 초등학생이 되었네요..
저도 울 아이와 지난 나날을 돌이켜보면...
정말 조그맣고...연약했던..(울 아니는 4.18kg 우량아임에도 불구하고..내눈에는 너무 연약해보임)
울 아이를....미숙하고 부족한 내가 잘 키울수있을지..걱정반 근심반이였는데..
그래도 울 아이가 건강하게 잘 자라줘서, 크게 아프지 않게 잘 자라줘서..
그래도 이런 엄마라도 좋아해줘서...너무 큰 감동을 받으면서 지냈더라구요..
어느새 7년이라는 시간이 지나면서..
당연히 건강하고, 잘 자라주니
울 아이를 처음 만났을때의 그...초심을 잊고 지내고있었던것 같아요..
흔히들...아이들 자고 있을때가 가장 예쁘다고 하죠...
울 아이가 성장한 모습을 보면..
태어난게 어제 같은데...언제 이렇게 컸는지....깜짝 놀랄때가 많더라구요.
<엄마가 항상 곁에 있을게>를 같이 읽어주고 울 아이가 보면서..
조용하면서도 편안한 마음이 들어, 두번이나 읽었네요.
아마, 모든 엄마들이 아기를 처음 만났을때...그 마음...
다 비슷할꺼라 생각이 들어요..
이 책을 읽다보면..다시 초심으로 돌아가는
울 아이를 처음 만났을때 마음이 생각나는 책이랍니다.

문구 하나 하나..
그림 한점 한점이 너무 사랑스럽고 예쁘답니다.
소중한 아가야~를...
소중한 은채야~~이렇게 바꿔 읽어줬더니...웃으면서..좋아하더라구요 ㅋㅋㅋ
아기에게 예쁘말을 하면..
아이도 엄마에게 예쁜말을 하잖아요..
지금 7살이라고..울 아이에게....막말 많이 한것 같아..반성해요..ㅠㅠ
예쁜말, 고운말을 많이 더 해줘야 하는데..
예쁜말이 담겨져 있어서
아이에게 읽어주면서...
꽃같은 말을 하게 되는 책이였어요
울 아이가 나비처럼...사뿐히 날아와
저에게 왔어요..
그 나비같은 울 아기..
항상 곁에 있으면서...아끼고 사랑해주고 싶어요

봄, 여름, 가을, 겨울
계절이 지나고 시간이 흘러도
아기하고 엄마의 사랑은 변함이 없겠죠
따뜻한 그림과 글
엄마가 스스로 혼자 읽어도 좋고
아이에게 읽어줘도 좋고.
임신하신 분이면 더욱 좋을것 같아요
매일 매일 아이에게읽어주면서.
저에게도 읽어주는 책이였답니다.
그림이 너무 예뻐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