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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친구들을 소개할게 ㅣ 머스트비 아희그림책
아드리 르 루 그림, 엘레나 아그넬로 글, 강이경 옮김 / 머스트비 / 2016년 8월
평점 :
저녁만되면..에너지가 넘치는 울 아이....ㅎㅎㅎㅎ
그 에너지를...참지 못하고..춤을 추고, 노래하고...ㅎㅎㅎㅋㅋㅋ
그 아이를 잠시나마 쉬게 했던 책인데요.
내친구를 소개할께.

매일 한권은 아빠가 읽어주기...
이번에 읽은 내 친구들을 소개할게운 세상에 다양한 친구들을 만날수있는 재밌는 책이랍니다.
사실, 우리 나라는...단일 민족에 가까운데요..
점점..우리 나라도 다양한 민족과 다문화 가정이 늘어나면서..
나와는 피부색이 다르고, 말이 다른 친구들을 만날 기회가 많답니다.
아시아 말고, 유럽이나, 미주쪽에는 다양한 민족들이 다 같이 살기때문에..
보이지 않는 인종 차별이 있다고 하는데요..
첫장을 펼치면...넬슨 만델라 남아프리카의 최초 흑인 대통령이 이런 말을 했어요
"피부색 때문에, 배경때문에 종교 때문에 다른사람을 미워하려고 태어난 사람은 아무도 없습니다.
사람들은 미워하는 걸 배웁니다. 미워하는걸 배울수있다면, 사랑하는것도 배울수 있습니다.
사람은 원래 미워하기보다는 사랑하도록 태어났기 때문입니다.'
참...좋은 말이죠.

이 책은...다른 제목은...나의 다양한 친구들을 소개할게..라고 해도 좋을것 같아요.
피부색, 종교, 신체....그 모든것을 떠나..친구가 되니까요.
알렉스의 생일인 오늘..
친구들이 방문하기로 했는데요..
어떤 친구들이 올까요??
이렇게 멋진책을 만든 저자는...
엘레나 아그넬로(Elena Agnello)
남아프리카공화국 케이프타운에서 태어났어요. 편견과 차별에 맞서 싸우는 열정을 지니고 있어요.
다섯 살 난 딸의 엄마이자, 영화미술 디자이너예요. 이 책은 작가의 첫 번째 어린이책이에요.
그림을 그린 사람은..
아드리 르 루(Adrie le Roux)
남아프리카공화국 스텔렌보스에서 태어났어요.
스텔렌보스 대학에서 비주얼아트 박사 학위 과정을 공부하고 있어요.
잉크 작업과 연필 드로잉, 그림과 콜라주 기법을 합친 섬세하고도 요약된 구성이 작품의 특징이에요.

알렉스 생일 파티에..친구들이 왔는데..
알렉스가 친구를 소개해준답니다.
다양한 나라, 종교가 다른 친구들을 소개해주는데요.
친구 리나가 왔는데..
리나의 가족은 엄청 많고.
금요일에는 다같이 사원에 가고리나 아빠는 식구들에게 코란 구절을 읽어준다고 하네요.
코란은 이슬람 경전으로 예언자 무함마드가 알라로부터 받은 계시를 모은책이랍니다.
어느나라라고 설명하지 않지만,
친구들의 특징을 소개해주고 있어요
울 아이도 읽으면서....
야르물케(유대인 남자들이 머리 정수리 부분에 쓰고, 작고 동글납작한 모자)
코란 (위에서 설명)
사리 (인도 여성들이 입는 직사각형모양의 옷)
다른 나라의 전통을 알게 되었어요.
책을 다 읽고나서..퀴즈도 냈더니..재밌다고 좋아 하더라구요 ㅋㅋ

아이가 편견이 있는것이 아니고, 어른들이 편견을 심어준다는 생각이 듭니다.
편견없는 어른이 먼저 모범이 되어야겠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