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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형의 집을 지켜라 ㅣ 실버벨 깐깐 여왕의 요정 이야기 2
프랜시스 호지슨 버넷 지음, 천미나 옮김, 장정윤 그림 / 키다리 / 2016년 1월
평점 :
인형의 집을 지켜라

안녕하세요. 메아리은채맘입니다.
울 아이의 소녀감성을 그대로,
초등학교가서도 쭉 읽을수있는..
아니 성인이 되어서도 간직하고 싶은 책을 만났답니다.
인형의 집을 지켜라!!
저자, 프랜시스 호지슨 버넷은 쉽게 기억이 나지 않는데요.
소공자, 소공녀는 우리에게 정말 친하죠~
『소공녀』,『소공자』는 어린 시절을 지나온 누구나 기억할 만큼 전 세계적으로 유명한 작품인데요.
이야기 속 등장인물의 복장이 선풍적 인기를 끄는 등 상업적 성공을 거두었고 이로 인해 버넷은 베스트셀러 작가의 반열에 올랐다답니다.

110년전 출간된 이야기라고하는데요
지금 읽어도 정말 재미있고, 유쾌한 내용이여서
110년의 차이를 느끼지 못하겠더라구요

첫장에는 등장인물을 소개하는데요
소녀 감성 그대로 실버벨 깐깐여왕이 나온답니다
유모와, 여자아이 신시아, 그리고
인형사람들 피터파이퍼, 리디클리스, 패이스티양 등이 나와요
인형들이 실제로 사람들이 보지 않을때 움직일꺼라는 상상 해봤는데요
울 아이에게 책을 읽어주니깐.
정말 인형이 움직이냐면서 재밌어 하더라구요
이번 책: 인형의 집을 지켜라는
오래된 뒤죽박죽 인형의집과
으리의리한 인형의 집이 나오는데요
오래된 뒤죽박죽인형의 집은
할머니에게서 받은 인형의 집이고
의리의리한 인형의집은 생일선물도 받은것이랍니다.
소녀는 보기에 좋은 의리의리한 성에게 한눈에 빠쪄서
뒤죽박죽 인형의 집은 쳐다 보지도 않았죠.
가꾸지도 않았구요.
한때 화려하고 잘나갔던 뒤죽박죽 인형의 집 식구들은 이제 낡고 누추해져서 주인 신시아에게 잊히고 만아요
으리으리한 인형이 성이 이사 오면서 인형의 집은 불 태워질 위기에 놓이는데..
하지만 언제나 어떤 상황에서도 희망을 놓지 않고 하루도 즐겁지 않은 날이 없는 인형의 집 식구들!
매 위기 때마다 요정 여왕은 인형들을 지켜 준답니다.
그리고 뒤죽박죽 인형의 집에 사는 긍정맨 ‘피터’와 으리으리 인형의 성에 사는 야무진 ‘패이스티 양’의 로맨스도
정말 낭만적이랍니다.

110년전에 출간된 책이라고는 생각이 안들어요
너무 재밌고 읽어도 또 읽고 싶어지더라구요
깐깐 여왕요정의 요정이야기, 그리고 사랑, 배려, 공감, 희망...
이런 이야기에 흠뻑 젖어보세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