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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용감했다고? - 자신감, 용기, 독립심, 우정에 대한 이야기 ㅣ 꿈터 지식지혜 시리즈 42
어성자 그림, 한세미 글 / 꿈터 / 2016년 1월
평점 :
안녕하세요. 메아리은채맘입니다.
울 아이가 이번에 6세가 되면서, 유치원에서는 막내였다가.
동생들이 들어오면서 언니가 된답니다.
작년에는 동생이고, 어리다고,
언니, 오빠들의 도움을 많이 받았는데요
이번에 6세반이 되면서.
울 아이가 동생들이 들어오면
친절하게 가르쳐준다고 말을 하더군요.

아직 제 눈에는 어린 아기같아 보이지만,
유치원에서는 스스로 언니라고 생각하고있나봐요
내가 용감했다고는
엄마를 잃어버린 코끼리의 자신감, 용기, 독립심, 우정에 대한 이야기를 싣었답니다.
아기 코끼리는 어느 날 엄마를 잃어버려서 혼자서 배고픔을 해결하고 무서운 동물을 피해 다녀야 했습니다.
아기 코끼리를 위해 어떠한 어려움도 맞서서 해결해주던 엄마가 곁에 없자
아기 코끼리는 악어나 사자처럼 무서운 동물이 없는 안전한 하늘 위에서 살고 싶어 합니다.
기다리던 허리케인 아저씨를 만나 하늘 위의 생활을 경험해보았지만,
하늘도 자신이 살기에는 영 마땅치 않은 곳입니다.
이제 아기 코끼리는 그 어느 곳도 가지 않고 집에만 있으려고 합니다.

밖에 나가면 늘 자신을 공격하는 사자나 악어 같은 동물을 만날 수 있기 때문이지요.
그러자 아기 코끼리의 세 친구는 아기 코끼리가 그동안 얼마나 빠르고 용감했는지 이야기를 해줍니다.

아기 코끼리는 세 친구의 말에 자신감을 느끼고 숲으로 돌아갈 결심을 하게 됩니다.
그러나 숲으로 돌아가는 길이 만만치 않습니다.
그 무서운 악어도 만났고 사자를 만났지만
이제 무조건 도망가지 않고 두근거리는 마음을 누르며 당당하게,
의연하게 큰소리로 맞서게 됩니다.
엄마 코끼리와 떨어져 무엇 하나 혼자 할 수 없을 것만 같았던 아기 코끼리가
때로는 친구들의 격려로, 때로는 혼자 두려움을 이겨내며 마음의 키가 쑥 자라게 됩니다.
아기 코끼리가 엄마 코끼를 만나기까지 험한길이 많았지만
스스로 했다는것이 정말 대단하더라구요
마침내 엄마를 만났는데
'내 아기가 다 컸구나, 저렇게 많은 사자 앞에서도 당당하다니..
정말 네가 자랑스럽구나."
하면서 엄마의 눈에서도 눈물이 반짝이더라구요 ^^
아기꼬끼리는 용기를 줬던 친구들에게 고맙다는 말과 함께
마지막 인사를 했답니다.
그리고, 꼬끼리 무리와 섞여 또 다른 여행을 시작했죠.
아기코끼리는 이젠 두려워하지도 않고, 무서워하지도 않겠죠 ^^
울 아이도 이 책을 읽어가면서
좀더 성숙해졌을꺼라 생각들어요
아이가 조금씩 자라면서
용기를 갖고, 자신감을 갖는 아이로 자라는 모습을 지켜 보고싶은맘
다 똑같겠죠 ㅋㅋ

친구들의 우정을 쌓으면서
6세 유치원도 씩씩하게 지내길 바래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