끝내는 엄마 vs 끝내주는 엄마

끝내는 엄마 vs 끝내주는 엄마 - 쉽고도 알차게 인도하는 예비부모와 왕초보 부모의 길잡이
김영희 지음 / 가나북스 / 2015년 12월

이번에 정말 좋은 육아책을 읽은것 같아요.

사실 첫 아이라서, 좋은거 해주고싶고,

잘 키우고 싶은 욕심 너무 많지만,

하는것마다 서투르고, 힘들고, 중간에 포기하다가 

다시 할까? 생각하기도 하고

아이는 건강하게 잘 크고있는데

제 맘속에는 하루에도 몇번씩 폭풍우가 불었다. 산들 바람이 불었다 한답니다.

책을 다 읽고나보니

저는 지금까지 (100%는 아니지만) 끝내는 엄마였네요.

사실, 그것이 아이를 위한 것이라고 생각한것이 많았어요.

아이가 힘들까봐

아이가 어려울까봐

아이가 미숙하니까

엄마인 내가 해주고.

엄마를 따르라고 하고

책을 읽으면서 많이 반성하게 되었습니다.

사실, 지금은 귀여운 50개월 여자 아이를 키우기 때문에

아이가 울어도 귀여울때가 많답니다.

정말로 걱정되는것은

다가올 사춘기에 울 아이가

확 변해버리고, 

말도 안하고 

방문을 꽝! 닫을까봐 미리 걱정하고있었던 부분이 있었답니다.

김영희선생님은 

어린 아이를 성인으로 키우고나니

이제 저많큼의 걱정은 많이 없지 않을까 싶기도 해요 

여자로 태어나서, 결혼을 하고

아이를 낳아서 키운다는것이

이렇게 힘든일인줄 몰랐습니다.

하지만, 아이를 키우면서 행복하고,

웃음 가득한 날들이 많을줄도 사실 몰랐습니다.

아이가 함박웃음을 웃을때면

그 어떤것을 갖은것보다 행복하더라구요

요즘 육아서를 많이 읽으면서

저 자신을 돌아보기도했는데

최근 읽은 육아서중에서

최고인듯 싶어요 !!

저에게 많은 도움이 되었답니다.

한 챕터가 끝마면

끝내는 엄마 VS 끝내주는 엄마를 정리해주셨는데

도움 많이 되었어요.

자식 기르는 것이 종합 예술이라고 하셨는데

(인생 사는것이 종합예술인것 같아요.)

자식을 기를때 고수들은 단순화 한다고 하죠.

이것 저것 제하고 자기 갈길만 가는게 고수인데

저도 팔랑귀라서

엄마들 모임가면 귀가 팔랑 팔랑 거리는답니다.

앞으로 고수가 될수있는 메아리은채맘 되고 싶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