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대 교수와 함께하는 10대를 위한 교양 수업 1 - 유성호 교수님이 들려주는 법의학 이야기 서울대 교수와 함께하는 10대를 위한 교양 수업 1
유성호.박여운 지음, 신병근 그림 / 아울북 / 2023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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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종영된 알쓸인잡을 통해서 알게 된 법의학자를 알게 되었다.


우리나라의 법의학자가 많지 않다는 이야기를 들었는데


청소년들이 이 책을 읽어보면서 법의학자에 대해서 생각해 볼 수 있는 계기가 되었으면 좋겠다.



이 책의 본문 중에서.



우리나라에서는 법의학자 수가 많지 않지만, 법의학자가 된 계기는 다들 다릅니다.


저처럼 의과대학에서 병리학 전공하고 법의학자가 된 사람도 잇고,


공대생이었다가 법의학 수업을 듣고 진로를 바꾸어 의대에 들어간 후배도 있습니다


병리학 교실에서 현미경을 들여다보며 연구하던 학자였다가


국과수의 법의관이 된 분도 있고요.


제가 아는 법의학자들의 공통점이 있는데, 그것은 바로 법의학을 진심으로 좋아한다는 점입니다.


어쩔 수 없이, 하기 싫지만 억지로 법의학자를 하고 있다는 사람은 한 명도 못 봤습니다.



이 책의 글을 쓰신 유성호 교수님


20년간 약 2천 번의 부검을 맡은 법의학자로서


서울대학교 의과대 학과 대학원을 졸업했고,


현재 서울대학교 의과대학 법의학교실 교수로 대학생들을 가르치며


국립 과학수사연구원 촉탁 법의관 일도 겸하고 있다.



이 책을 통해 10대들에게 생소했던 법의학자와 법의학에 대해 자세하게 


안내할 뿐만 아니라, 죽음을 둘러싼 다양한 문제를 같이 고민하고 죽음에 대한 색다른 시각을 소개해 주고 있다.



#서울대교수와함께하는10대를위한교양수업



이 책의 차례를 살펴보면


1장 죽은 사람의 말을 듣는 의사


2장 과학으로 법인을 밝힌다.


3장 죽은 사람의 마지막 권리


4장 완전 범죄는 불가능하다.


5장 역사를 바꾼 죽음


6장 죽음을 통해 삶을 배운다.





이 책에 나오는 인물들


법의학자 유성호 : 매주 월요일마다 부검을 하며, 법의학자가 천직이라고 생각하며 살고 있고, 삶과 죽음을 고민하는 철학자이다.



단아 : 미스터리 소설과 범죄 드라마를 좋아하고, 꼼꼼하고 이성적인 성격이다. 장래 희망은 범죄 프로파일러



산들 : 범죄 프로그램 광팬으로 법의학자가 꿈이지만, 겁이 많다. 





매주 월요일마다 부검하시는 법의학자 유성호 교수님과 함께 


이야기하는 것처럼 쓰여있어서 재밌게 읽을 수 있고


모르고 있던 과학이나, 용어, 사망원인 등을 책을 통해 알 수 있다.





법의학자는 죽음과 직접 만나는 직업이다.


누구나 피하고 싶은 죽음을 정면으로 맞이하며 연구하는 직업이다 보니


삶과 죽음에 대해많은 생각을 하게 된다는 유성호 교수님



만약 인간이 영원히 살게 된다면 삶의 의미는 지금과 많이 달라질 수도 있다.


하지만, 우리의 삶은 유한하기 때문에


지금 이 순간 열심히 공부하고, 놀고, 웃고, 사랑하며 살아가야 할 것이다.


유성호 교수님께서 이 책을 재밌게 읽고, 법의학자의 꿈을 키워서 언젠가 함께 일하는 날을 기다리고 계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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