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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물원에 갇힌 슈퍼스타 ㅣ 딴생각 딴세상 7
신현경 지음, 김고은 그림 / 해와나무 / 2019년 3월
평점 :
울 아이가 좋아하고 저도 참 좋아 하는 김고은 작가..
김고은 작가의 똥호박 그림책을 보고 한참 웃었던 생각이 나는데요.
이번에 신현경글, 김고은 그림의 신작
'동물원에 갇힌 슈퍼스타' 읽었답니다.

아이와 집에서 가까운 동물원을 어릴때 자주 갔었는데요
동물원에 있었던 코끼리가 빙글 빙글 돌았던 생각이 나더라구요..
이 책을 읽고나서.
동물원에 있는 야생동물들의 삶은 행복할까라고...다시 한번 생각해봤답니다.

주인공들의 특징을 잘 살려서 그려준 김고운 작가의 그림은..
역시 대단하고 재밌고, 좋더라구요.

사람에게 인권이 있다면 동물에게는 동물권이 있어요.
이 책에서는 소중한 생명으로 존중받아야 할 야생동물들의 이야기를 들려주어요.
코끼리, 오랑우탄, 호랑이, 침팬지 등이 동물원에 살면서 왜 병들고 우울해하는지,
동물쇼에 등장하는 야생동물들은 무대 뒤에서 어떤 일을 겪는지 말이에요.
물론 듣고 나면 슬플 수도 있지만, 우리가 잊지 말아야 할 것은 동물은 장난감이 아니라는 점이에요

열살 생일을 맞아 동물변신술을 배우게 되는데.
자신이 변하고 싶은 동물을 미리 정하고.
그 동물을 자세히 관할하고, 그 동물의 행동을 그대로 흉내 낼수 있으면 되는데..
동물들을 관찰하러...동물원에 갔답니다.
주인공 마두리는 어떤 동물로 변신할지..기대하면서 책을 보게 되더라구요.
이 책을 읽고나서, 동물원에 가지 않겠다고 결심하거나, 동물원에 가는 사람을 흉보면 안돼요.
생명 존중의 자세를 갖고 동물원 동물들을 ‘관찰’ 해 보고요,
동물원에 있는 야생동물들에게 무엇이 필요할지 생각해 보는 것도 좋을 거예요.
또 내가 자주 보러 가는 야생동물들이 갑자기 이상한 행동을 하지는 않는지,
그런 행동을 한다면 원인이 무엇일지 주위 어른들과 함께 이야기해 보는 것도 좋을 거예요.
어린이가 꼭 알아야 할 동물 복지 이야기! 우리가 함부로 대하는 소중한 생명들 이야기를 읽어보았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