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상의집 [돌고 도는 세상]은 우리 사는 세상의 다양한 순환 체제를 살펴보고 세상에 대한 이해와 지식의 폭을 넓혀 주는 시리즈에요.우리 아이들이 좋아하는 시리즈 중의 하나랍니다. ^^
물, 공기, 에너지, 인체, 지구 등 [돌고 도는 세상] 시리즈를 아이들과 재미있게 읽었어요.<살아있어, 생물> 5권 생태계 편은 특히나 아이들이 좋아하네요. 아이들이 평소에 키우고 싶어 하던 '반려동물'과 관련된 이야기를 중심으로 생태계에 대해 알아보는 내용이기 때문이죠.
책을 읽고 나서 '나도 고양이 키우고 싶어~' '난 강아지 키우고 싶어~' 등등반려동물을 키우자고 어찌나 조르는지...
엄마도 귀여운 강아지, 고양이 등 키우고 싶은데....그 뒤처리를 할 감당이 안 되는구나~~~ (미안 ㅠ.ㅠ)
동생이 없이 외동으로 자라고 있는 주인공은 뒷산에서 만난 새끼 고양이 방울이를 데리고 와서 동생처럼 돌보면서 키우기 시작해요. ^^늘 혼자 인형이나 장난감과 놀다가 살아 움직이는 동생이 생겨서 정말 기분이 좋은 주인공~방울이를 바라보는 표정을 보니 저절로 미소가 지어지네요.
가끔씩 식물의 잎을 뜯고, 화분을 엎는 말썽을 부리기는 하지만방울이 덕분에 가족들이 웃는 일이 많아졌어요.처음에 방울이 키우는 것을 내켜 하지 않던 엄마도 방울이의 애교에 푹 빠졌답니다.
방울이를 데리고 산책을 나갔을 때, 만난 아저씨가방울이를 보고 멸종 위기 보호종 '살쾡이'래요.과연 방울이는 고양이일까요? 살쾡이일까요?
[돌고 도는 세상] 시리즈는 과학 내용이 담긴 책이지만재미있는 이야기와 그림을 통해 아이들의 흥미를 자극하고, 과학 지식이 쉽게 설명되어 있어 아이들이 좋아한답니다.
이야기 중간중간 생물이 무엇인지, 동물을 나누는 방법,동물의 한살이, 곤충의 특징, 식물의 한살이, 생태계와 생태계의 순환 등 다양한 궁금증을 쉽고 재미있게 알려주네요.[돌고 도는 세상] 시리즈와 함께하면 '과학'이 전혀 어렵지 않아요.재미있는 이야기와 멋진 그림 속에 과학 지식이 자연스럽게 녹아있거든요. ^^
멸종 위기 생물, 로드킬 등 인간으로 인해 피해를 입고 있는 생태계 모습을 알려주고,생태계 보존을 위해 우리가 할 수 있는 일도 알려주네요.인간도 생물이고, 생태계 안에서 영향을 주고받으니까요.
새끼를 낳아 기르는 포유류 설명을 위해 개의 한살이가 나와있어요.갓 태어난 강아지 사진을 보더니 너무 귀엽다면서이런 강아지 키우고 싶다고 이야기하고 있는 아이들.
너희들 소원을 들어줄 수 없어서...엄마가 미안할 뿐이다. ㅠ.ㅠ
[돌고 도는 세상] ⑤ 생태계 편 <살아 있어, 생물>은외동아이가 반려동물과 지내며 성장하는 이야기와 함께‘생물이란 무엇일까’라는 질문에서 시작해 생태계 순환 원리와 생태계 보호의 중요성까지 알아보는 책이랍니다.아이들이 책 속의 귀여운 반려동물 그림을 보고, 반려동물 키우고 싶다고 조를 수 있으니 조심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