허둥지둥 얼렁뚱땅 - 시간 약속 생활학교 약속교과서 5
박현숙 글, 정현지 그림 / 상상의집 / 2014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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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활학교 약속교과서 ⑤ 시간 약속

허둥지둥 얼렁뚱땅



글 박현숙 / 그림 정현지




상상의집 「생활학교 약속교과서」시리즈는

나 자신과의 약속에서부터 모두를 위한 약속까지,

생활 가까이의 약속들을 담아낸 동화로,

초등 1학년 아들이 정말 좋아하는 시리즈 중 하나에요.





 

 


​초등 1학년 아들이 읽고 싶다는 것으로

한 권씩 읽기 시작했더니 벌써 5권째를 읽게 되었네요.


아이들이 일상생활하면서 또는 학교생활하면서

접할 수 있는 생활밀착형 내용들을 담고 있어 읽으면서

배꼽 빠지게 웃기도 하고, 고개를 절레절레 흔들면서

주인공의 말과 행동을 타산지석 삼기도 한답니다.





 

 


생활학교 약속교과서시간 약속 편 <허둥지둥 얼렁뚱땅>은

약속이 왜 중요한지, 약속을 지키지 않는다면 어떠한 일이 일어나는지,

약속을 지키기 위한 과정과 결과는 어떠한지

지각대장 허둔이와 시간 약속을 무엇보다 소중히 여기는

 짝꿍 황서라의 이야기를 통해 아이들 스스로 느낄 수 있도록 알려주는 동화예요. 





 

 


허둔이와 허둔일은 겉모습은 비슷하지만

하는 행동은 전혀 다른 쌍둥이랍니다.

쌍둥이 형 허둔일과는 다르게 허둔이는


약속 시간 전에는 꾸물꾸물,

약속 시간이 가까워 오면 허둥지둥,

약속 시간에 늦으면 얼렁뚱땅,


지각대장의 삼박자를 고루 갖추고 있답니다.


언제 어느 상황에서도 전혀 서두르지 않고 느긋하다가

막상 약속 시간에 임박하고서야 허둥지둥, 얼렁뚱땅이랍니다.




 


그런 허둔이네 반에 시간 약속을 목숨보다 소중히 생각하는

황서라가 전학을 오고, 허둔이와 짝꿍이 되었어요.


소방서, 경찰서 가는 날에도 지각을 해서

반 아이들 전체가 견학 시간에 늦어졌고,

모둠별 발표 준비를 하는 시간에도 늦어

모둠 친구들에게 피해를 준 허둔이.



 


"시간 개념이 없어 약속을 지키지 않는

 아이들이 늘어나면 지구가 위험하다고?"


약속을 지키지 않으면 사람끼리 믿을 수 없다.

 

사람끼리 믿을 수 없어 싸움이 일어난다.


싸우는 사람이 늘어나면 지구 종말이 온다.


 

황당한 논리로 허둔이의 시간 약속을 지키지 못하는

버릇을 고쳐고 말겠다는 황서라.

그런 황서라가 점점 무서워지는 허둔이.




 

놀이공원으로 소풍을 가는 날!!!

그 날도 역시 허둔이는 약속 시간에 지각하여

허둔이네 반 버스만 조금 늦게 출발하였어요.


집으로 돌아가야 하는 시간에도 범퍼카를 타느라

약속 장소에 제시간에 도착하지 못한 허둔이.

그런 허둔이를 두고 3학년 3반 버스는 떠나버렸네요.





 

 


놀이공원에 혼자 남겨진 허둔이.

선생님 전화번호도 모르고,

 엄마, 아빠, 할머니, 허둔일까지 모두 전화를 받지 않네요.

과연 허둔이는 무사히 집에 도착할 수 있을까요?



 


 

 

코리안 타임(korean time)이라는 부끄러운 말이 있죠~

아주 짧은 시간.... 이 정도쯤이야~~ 괜찮아! 하면서

약속 시간을 대수롭게 생각하지 않는 것이죠.


<허둥지둥 얼렁뚱땅>에 나오는 허둔이 역시 마찬가지에요.

이번에는 늦지 않으리~~~

다짐을 하면서도 매번 시간 약속을 어기게 되는 허둔이.

그로 인해 주변 사람들이 피해를 보게 되는 경우가 늘고 있네요.


시간 약속은 나와 상대방과의 신뢰, 믿음의 문제이기 때문에

약속을 지키기 위해 노력해야 할 필요가 있다는 것은

아이들이 느낄 수 있도록 도와주는 <허둥지둥 얼렁뚱땅>

아이들과 같이 읽어 보시길 추천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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