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80년에 태어나 2000년대 대학을 다녔던 내가
1980년대 초반의 운동권의 모습을 살펴볼 수 있는 소설 <더 이상 아름다운 방황은 없다>
본인들이 옳다고 생각하는 것을 실천하고 행동하는 학생들에게
무참하게 가해지는 폭력 앞에서
가족을 버리기도 하고, 먼저 간 동지들을 따라나서는 용기 있는 모습을 통해
그 시절, 그 시대에 그렇게 싸워준 이들이 있어서
그나마 우리가 지금 이렇게라도 살고 있는 것은 아닌가 생각해 봅니다.
치열했던 1980년대가 없었다면...
지금은 당연히 누리고 있는 자유, 평등, 민주, 정의....라는 것을
더 늦게 누리게 되었을지도 모르고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