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시, 도쿄 스테이션 호텔 2층 카페에서 만난 일곱 살 루리와 예순 넘은 오사나이.
이 날 처음 만난 두 사람이지만 루리는 오사나이가 좋아하는 것,
커피 마시는 스타일까지 모두 알고 있네요.
마치 예전부터 잘 알고 있었던 사람처럼....
프롤로그만 읽었을 뿐인데
'역시 환생이야! 맞았어~!' 하는 생각과 어떤 식으로 이야기가 전개될지 무지 기대하게 만드네요.
루리와 오사나이가 전생에 사랑하는 사람이었나?
어느 시대, 어떤 식으로 두 사람이 만나고 헤어졌을까?
오사나이는 전생의 기억을 다 잊어버린건가?
하는 의문을 들게 하면서
이어질 내용을 참 궁금하게 만들 뿐 아니라
한 번 읽기 시작하면 끝을 보게 만드는 구성이 참 매력적인 소설이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