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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양이네 음악회 - 명화와 함께 듣는 동물의 사육제 ㅣ 상상의집 지식마당 13
강효미 지음, 최정진 그림 / 상상의집 / 2014년 8월
평점 : 
서울시 교육청, 한국출판문화산업진흥원 등 다수의 수상 경력
상상의집 지식마당 고양이네 시리즈!!!
아이들과 미술관, 전시회 관람하기 전에,
예술에 대한 기초 지식을 쌓고 싶을 때 등
미리 보고, 다시 볼 수 있는 최고의 어린이 예술 교양 도서랍니다.
초등 1학년인 아들녀석이 좋아하는 책으로
다양한 명화와 명작을 만나 볼 수 있는 책이지요.
| | | | | | <동물의 사육제>와 추상화가 만난다면? 고양이와 함께 떠나는 명화 속 음악 여행 | | | |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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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상의집 지식마당 13.
명화와 함께 듣는 동물이 사육제
고양이네 음악회
글 : 강효미 / 그림 : 최정진
고양이네 시리즈 중 제일 마지막으로 <고양이네 음악회>를 읽어 보았어요.
초등학교 통합 교과서와 음악 교과서에 수록된 생상스의 대표 교향곡 '동물의 사육제'를
고양이가 주인공으로 등장하는 재미있는 이야기와 함께 만날 수 있는 책이랍니다. ^^
생상스의 <동물의 사육제> 제1곡부터 제14곡까지 함께 즉흥적인 느낌을 살린
호안 미로, 샤갈, 칸딘스키, 몬드리안, 파울 클레, 마티스 등의
명화 감상할 수 있도록 구성되어 있어요.
보고, 듣고, 느낄 수 있는 통합예술 책인 거죠~
스스로 세상에서 가장 위대한 고양이라고 생각하는 고양이가
겁 많은 사자를 만나면서 음악회를 열 계획을 세우며 여행길에 나섭니다.
그러면서 험상궂게 생긴 인간에게 쫓기는 수탉과 암탉을 만나고,
서커스에서 쫓겨난 당나귀를 만나서 '고양이 음악대'를 구성하네요.
"엄마, 이거 브레맨 음악대 아니야?" 하면서 말하는 아들램.
하지만 고양이, 사자, 수탉과 암탉, 당나귀, 거북이, 코끼리, 캥거루,
물고기, 뻐꾸기, 큰 새, 백조 등과 함께 브레맨 음악대를 능가하는
고양이 음악대를 만드는 과정을 재미있게 쓰여 있어요.
고양이 음악대를 구성했으니 연주할 음악이 있어야겠죠?
그래서 찾아간 작곡가는 고양이와 다른 동물들을 보더니
즉흥에서 멋진 곡을 작곡해 줍니다. 바로 <동물의 사육제>!!!
그렇게 고양이 음악대는 고양이의 지휘에 맞추어
각자의 악기를 연주하면서 멋지게 음악회를 시작하네요.
<동물의 사육제>를 그림으로 표현하기
클래식이 어렵다고 느낄 수 있는 아이들을 위해서
제1곡부터 제14곡까지 이해하기 쉬운 언어로 설명해 주었어요.
단순히 듣기만 하는 음악이 아닌 음악을 듣고 표현할 수 있는
다양한 방법들을 소개해 주고 있네요.
<동물의 사육제>의 선율이 명화를 만나
점, 선, 면, 형태와 색채로 추상화되는 과정을 보고 있으니 참 신기하네요.
재미있는 이야기를 읽으며 <동물의 사육제>도 감상하고,
음악의 선율이 명화와 만나 점, 선, 면, 형태와 색채로
추상화되는 공감각적 이미지를 경험할 수 있는 <고양이네 음악회>
통합교과와 음악교과에 수록된 '동물의 사육제'를
이야기로 먼저 만나 보는 것도 좋을 것 같아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