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래서 이런 날이 생겼대요 유래를 통해 배우는 초등 사회 5
우리누리 지음, 우지현 그림 / 길벗스쿨 / 2012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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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래를 통해 배우는 초등 사회 5. 문화

 

그래서 이런 이 생겼대요



 

글 :: 우리누리 / 그림 :: 우지현



 

새 달력을 받고 나서 제일 먼저 하는 일은?

일요일 빼고 빨간 날은 언제인지 확인하고, 내 생일 및 가족 생일 표시하기!


 

달력을 자세히 들여다보면 빨간 날로 표시된 공휴일이 아니더라도

수많은 날들이 깨알같이 적혀 있어요.

식목일, 장애인의 날, 과학의 날, 6·25 한국전쟁일 등

학교에서 하는 행사들로 인해 그 날을 기억하는 경우도 있지만

대부분 나완 상관없어서 그냥 넘어가는 날들이 대부분이죠.




 

 


 

길벗스쿨의 <그래서 이런 날이 생겼대요>에서는

우리나라의 국경일과 국가 기념일, 명절, 24절기,

국제 기념일은 물론 개인 기념일, 종교 기념일 등

어린이들이 알아야 할 날을 79개 선정하여,

그에 담긴 유래와 의미를 들려주는 책이랍니다.



 

쉬는 날이어서, 학교에 가지 않아서, 선물을 받아서 좋은 날이 아닌

달력 속 다양한 '날'의 역사적 배경, 아픔과 기쁨,

조상들이 지혜와 전통의 의미 등을 알 수 있어요. 


 


 

 


 

태어나서 죽을 때까지 거치는 날

전통 명절과 절기

태극기 다는 날

역사와 사건이 담긴 기념일

종교 기념일

전 세계가 함께 기념하는 날

세계의 재미있는 날


           


초등학생이 알아야 할 날을 79개 선정하여 담았어요.

<그래서 이런 날이 생겼대요>를 읽고 나면 기념일과 관련된 각종 정보와

지식들을 한꺼번에 배울 수 있답니다.



 

 

 

 

 

 

본문이 시작되기 전에 네 컷 만화를 통해 아이들이 호기심을 자극하고 있어요.

요즘 학습만화 읽기에 빠진 아들램이 눈을 동그랗게 뜨고 네 컷 만화에 빠져드네요. ^^

그리고 본문에서는 재미있는 이야기를 통해 '날'이 생겨난 유래를 들려주고,

본문 말미에는 날의 유래와 의미, 그리고 그 날에 무엇을 해야 하는지

핵심만 간략하게 정리해서 색 글자로 표시해 주었네요.

 


 

 

 


 

우리에게 익숙한 한글날, 석가탄신일, 성년의 날 물론

다소 새롭게 느껴지는 세계 난민의 날, 국제 지로 퇴치의 날, 세계 사막화 방지의 날,

제주 4·3 항쟁 개념일, 5·18 민주화 운동 기념일

역사적 사건이나 전설, 국제 문제 등 다소 복잡하고 어려운 정보들도

네 컷 만화와 재미있는 본문 이야기를 읽는다면 머릿속에 쏙쏙 들어온답니다.


 

 

 


 

<그래서 이런 날이 생겼대요>의 목차를 보여주고, 제일 먼저 읽고 싶은 날을 고르라고 했더니

딸램과 아들램 둘이 동시에 "어린이날"이라고 외치네요. ^^


 

'어린이날'은 모두가 알고 있듯이 소파 방정환 선생님이 만든 날이에요.

어른들에게 하나의 인격체로 받아들여지지 않는 아이들의 모습을 안타까워 한 방정환은

1921년 어린아이들을 소중히 여기고 싶은 마음을 담아 '어린이'라는 호칭을 만들고,

1923년 색동회 회원들과 함께 어린이날을 만들었답니다.



 

 


 

부모님 은혜에 감사하는 어버이날

1914년 미국에서 처음 시작한 '어머니날'

우리나라에서는 1956년에 5월 8일을 '어머니날'로 정했어요.

아버지를 위한 날이 따로 정해져 있지 않아 서운해하던 아버지들이 많아

1973년에 '어버이날'로 이름을 바꾸었답니다.



 

어버이날은 낳아 주시고 걸러주신 부모님 은혜에 보답하는 날이죠.

딸램과 아들램도 유치원과 학교에서 편지를 써 왔어요.

부모님 효도 쿠폰도 들어 있어 안마하기, 청소하기, 설거지하기 등

필요할 때 쓸 수 있답니다.  


 

물론 지금은 유치원과 학교에서 시켜서 하는 것이겠지만

언젠가는 아이들 스스로 부모님께 감사의 편지를 쓸 날이 오겠지요?


 

 

 


 

태어난 날을 축하하는 생일 

딸램이 '생일'을 읽고 싶다고 해서 생일을 읽고 있던 아들램이 네 컷 만화를 보다 빵 터졌어요. ​

할머니께서 귀 빠진 날이고 용돈을 주셨거든요.

귀가 빠지면 안 된다고 소리를 지르는 주인공 모습을 보더니 재미있어 하네요.

생일을 왜 '귀 빠진 날'이라고 하는지 본문의 이야기를 읽어보면 알 수 있답니다.


 


 

본문 시작하기 전의 네 컷 만화!!

아이들의 호기심을 자극하기 딱이에요.

열심히 네 컷 만화 먼저 처음부터 끝까지 읽은 아들램.


 

슬쩍 오더니... 10월 마지막 주 화요일이 저축의 날이라고 하면서

매달 마지막 주 화요일마다 용돈을 달라고 하네요.

자기도 용돈을 받고 싶다면서요.

 

 

용돈 받아서 뭐 할 거냐 하니... 저축해서 사고 싶은 거 사고 싶다네요.


 


 

 


 

세계의 재미있는 날로 만우절, 밸런타인데이, 핼러윈, 골든 위크,

핑크 셔츠 데이, 박싱 데이를 설명해 주고 있어요. 


 

일본의 4월 말부터 5월 초까지의 약 열흘 간의 황금연휴 골든 위크,

캐나다에서 왕따 반대 운동으로 매월 2월 중 하루 핑크 셔츠를 입고 등교하는 핑크 셔츠 데이,

선물과 정을 나누는 성탄절 다음 날인 박싱 데이.

재미있으면서 의미 있는 날들을 소개해 주고 있어요.

 

 

특히, 학교에 왕따 문제가 심각한 데 빼빼로 데이 이런 거 챙기지 말고

'핑크 셔츠 데이'를 모티브로 삼은 날을 만들었으면 좋겠네요. 


 


 

 

 

삼일절과 6·25 한국전쟁일에는 우리의 슬픈 역사와 아픔이,

설날과 동지에는 전통문화와 풍속이, 세계 빈곤 퇴치의 날과 세계 난민의 날에는

전 세계가 직면한 문제들이 숨어 있어요.


무심코 지나쳤던 달력의 깨알 같은 글씨로 쓰인 여러 날들!

<그래서 이런 날이 생겼대요>를 읽고 나면 그 날들을 소중하게 기억할 수 있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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