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한 푼 벌면 내일 두 푼 나가고 - 절망의 시대에 다시 쓰는 우석훈의 희망의 육아 경제학
우석훈 지음 / 다산4.0 / 2017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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절망의 시대에 다시 쓰는 우석훈의 육아 경제학

오늘 한 푼 벌면

내일 두 푼 나가고

 


지음 : 우석훈


 


결혼 후 9년 만에 늦깎이 아빠가 된

<88만원 세대:: 절망의 시대에 쓴 희망 경제학> 저자 우석훈이

발로 뛰고 몸으로 체득한 경제 육아서 <오늘 한 푼 벌면 내일 두 푼 나가고>.


제목이 참 마음에 와 닿는다.

아이들을 낳아, 기르고, 가르치기 위해 고군분투하는

부모들의 모습과 한숨이 절로 느껴지는 제목이다.



 


 

우리나라 출산율이 낮다면서 많이 걱정하는 뉴스를 많이 접했다.

하지만 나라에서 제시한 출산장려정책이라는 것들은 숫자 장난질, 모양내기 식 정책이다.

세 자녀 이상 차 값을 깎아 준다든지, 세 자녀 이상 할인을 해주는 혜택들.

(우리 집도 다자녀 혜택으로 차를 산지라.... 좋다고 생각했는데..ㅋㅋ)


 경제학자로서 저자가 제시한 출산장려정책은

 '결혼하기 좋은 사회'를 만드는 것과 첫아이에 대한 지원 방식과 보조금은 늘리는 것'이다.

결혼을 해야 아이를 낳고, 한 명이라도 아이를 낳는 사람이 많아져야 둘째, 셋째도 낳을 테니까.


 

정말 4대강 파고, 최순실 측근 돌보는데 쓸데없는 돈 낭비하지 말고,

정규직 비율 높이고, 비정규직 처우 개선, 획기적인 임대주택으로 주거비용을 낮추는 등

요런 정책에 우리의 소중한 돈을 써주면 좋겠다.



 

 

 


 

늦깎이 아빠로 첫째 아이와 둘째 아이를 키우면서 많은 결정을 내린 저자.

산후조리원, 아이 장난감, 기저귀, 유모차, 성장앨범에서부터

영어 유치원에 보낼 것인지, 선행 학습은 할 것인지에 대한 결정들 말이다.


남들에게 과시하기 위한, 보이기 위한 육아가 아닌

정말 내 아이의 행복을 위한 선택을 해야 한다는 것을 '줏대'있게 알려주고 있다,



 


아이들이 가장 이쁠 때는 잘 때라는 말을 많이 한다.

아이를 재우기 위해 고생을 해 본 엄마나 아빠라면 대부분 공감할 것이다.


"더 크면 아이들도 자신만의 주말을 갖고 싶을 것이다.

시간은 그렇게 흐른다. 곧 엄마와 아빠의 시간이 지나고, 아이들의 시간이 올 것이다.

지나면 이 순간의 기억은 대수롭지 않은 게 될 거고, 다른 기억들도 함께 희미해지거나 사라지리라." (p 113)


 

이 부분을 읽는데 가슴이 찡하고, 눈물이 날것 같았다.

그렇게 엄마 아빠를 필요로 하고, 같이 하고 싶어 하던 아이들이

엄마 아빠 품을 떠나는 모습이 그려지면서...

육아 선배맘들이 '지금 이 순간을 즐기라'라고 말도 생각나고...


 

 


우석훈표 '슈퍼맨이 돌아왔다' - 아빠 홀로 5일간 집중 육아


면접 준비하는 아내를 위해 홀로 5일간 아이를 돌 본 아빠.

아이들을 돌보는 것이 얼마나 어려운 것인지 느껴지는 시간이면서

아이들과 즐겁고 유쾌하게 지낼 수 있는 방법들도 소개되어 있다.


 

 


 

그러면 인공지능의 시대, 우리 아이들에게 무엇을 가르쳐야 할까?


"영화 [인터스텔라]를 보는 사람에 그치지 말고, 만드는 사람으로 키우자.

아이들에게 같이 어울려 지내는 법, 약한 친구를 보호하는 법,

부당한 처사에 문제를 제기하고 반박하는 법 같은 것들을 가르치자."


육아와 경제의 만남 오석훈의 육아 경제학!

 선진국의 육아 트렌드를 분석하며 현시대의 흐름과

미래 상황을 예측한 경제학자의 통찰!

엄마, 아빠 모두 한 번은 읽어 봐야 할 책이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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