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두 행복한 날 - 1950년 칼데콧 아너 상 수상작 네버랜드 Picture Books 세계의 걸작 그림책 137
마르크 시몽 그림, 루스 크라우스 글, 고진하 옮김 / 시공주니어 / 2017년 2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네버랜드 Picture Books 세계의 걸작 그림책 137

모두 행복한 날



그림 : 마르크 시몽 / 글 : 루스 크라우스 / 옮김 : 고진하




<모두 행복한 날>은 1949년에 출간된 고전으로,

 1950년 칼데콧 아너 상을 받으며 작품성을 인정받은 책이에요.

<코를 킁킁>이라는 제목으로 국내에 소개되어 온 이 작품이

이번에 시공주니어에서 원작(원제 : The Happy Day)에 충실한 제목으로

다시 탄생되었어요.


<코를 킁킁>이라는 책을 아이들과 읽은 적이 있는데

<모두 행복한 날>이라는 제목으로 다시 읽으니 느낌이 또 다르네요.

왜 The Happy Day 인지... 더 실감할 수 있어요.









하얀 눈이 소복소복 내리는 날,

들쥐, 곰, 작은 달팽이, 다람쥐, 마르모트들이

겨울잠을 자고 있어요.






어머, 모두 눈을 떴네요.

들쥐들이 코를 킁킁





곰들이 코를 킁킁,

작은 달팽이들이 코를 킁킁,

다람쥐, 마르모트들이 코를 킁킁



실제 아이와 코를 킁킁거리면서 책을 읽어 주었더니 더 신나하네요. 




 


코를 킁킁거리며 들쥐들이 달리고,

곰들이 달리고,
작은 달팽이들이 둥근 껍질을 쓴 채 달리고,

다람쥐, 마르모트들이 나와서 달려요.






모두 달려요. 모두 코를 킁킁

모두 코를 킁킁, 모두 달려요. 모두 멈춰요.

모두 멈춰요. 모두 웃어요,

모두 웃어요. 모두 춤을 춰요.



까지 읽었더니 "도대체 무슨 일이지?"하면서 엄청 궁금해하는 딸램.





 


궁금해하면서 얼른 책을 넘기는 딸램.

"눈 속에 노란 꽃이 피어났어!"



검정색과 하얀색으로 깨끗하고 고용한 눈 덮인 겨울 숲에서

마지막에 등장한 노란색의 작은 꽃!!!

봄의 싱그러움과 생기를 느낄 수 있네요.

동물들처럼 저도 덩달아 춤이라도 출 거 같아요.




모두 코를 킁킁 / 모두 달려요 / 모두 멈춰요 / 모두 웃어요

네 단계의 흐름을 갖고 있는 <모두 행복한 날>

동물들과 같이 코를 킁킁거리고, 달리고, 멈추고, 웃고, 춤을 추면서

온몸의 감각을 끌어내 자연을 느끼고 누릴 수 있는 책이랍니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