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ttp://image.aladin.co.kr/Community/paper/2017/0224/pimg_7034831941595569.jpg)
고명
아름다운 味를 얹다
유종하 지음
'고명' 하면 무엇이 떠오르시나요?
맛깔스러운 음식 위에 예쁘게 장식 된 달걀, 당근, 파, 깨??
고명에 대해 좀 더 알 수 있는 책을 소개할게요. ^^
![](http://image.aladin.co.kr/Community/paper/2017/0224/pimg_7034831941595570.jpg)
------------------
고명 이야기
고명 준비
재료별 고명
고명으로 빛나는 한식
--------------------
고명의 뿌리, 한식의 색과 장식, 고명의 손질법과 제법, 요리의 응용까지
고명에 대한 모든 내용이 설명되어 있는 책이에요.
![](http://image.aladin.co.kr/Community/paper/2017/0224/pimg_7034831941595571.jpg)
고명이란 우리가 즐겨 먹는 냉면 위의 삶은 달걀, 오이채부터
떡국 위에 올리는 달걀지단과 다진 고기, 나물의 깨소금까지 모두 고명이에요.
양식의 가니시(Garnish)는 장식의 역할이 크지만,
한식의 고명은 때로 요리 맛을 좌우하는 주 재료 역할을 겸하기도 하지요.
음식에 생기를 불어넣는 고명의 가장 대표적인 기능은 색감으로,
오방색이라는 우리나라의 전통 색채 문화를 고스란히 반영하고 있어요.
----------------------------------
청색 - 파, 미나리, 오리, 고추
백색 - 달걀 흰 지단, 흰 파, 볶은 깨와 잣
적색 - 홍고추, 실고추, 대추
흑색 - 석이버섯, 표고버섯, 목이 버섯
황색 - 달걀의 황지단
-----------------------------------
삼라만상의 모든 이치를 음양오행의 원리로 이해한 선조들은 오방위를 뜻하는
청색, 백색, 적색, 흑색, 황색을 출생부터 장례에 이르기까지
일상과 예식 문화, 음식에까지 두루 적용했다고 하네요.
![](http://image.aladin.co.kr/Community/paper/2017/0224/pimg_7034831941595572.jpg)
고명을 준비하기 위해 필요한 한식의 10가지 기본썰기를 설명해 주고 있어요.
둥글썰기(통썰기), 반달썰기, 은행잎썰기, 어슷썰기, 골패썰기
나박썰기, 깍둑썰기, 채썰기, 다져썰기, 돌려깍기의 설명과
써는 방법, 이용되는 음식을 예로 들어 주고 있네요.
<고명 :: 아름다운 味를 얹다>는 '2016 한식셰프 활동지원' 사업의 일환으로 제작되어서 그런지
영어로도 쓰여 있어요. 한식의 고명을 세계에 알릴 수 있을 거 같아요. ^^
![](http://image.aladin.co.kr/Community/paper/2017/0224/pimg_7034831941595573.jpg)
![](http://image.aladin.co.kr/Community/paper/2017/0224/pimg_7034831941595574.png)
달걀, 쇠고기, 버섯, 향신채소, 일반채소, 종실류, 견과류 등
재료의 특성과 재료별 고명을 만드는 방법, 어떤 요리에 활용하면 좋은지도 설명되어 있어요.
우리들이 집에서 음식을 만들면서 많이 했던 것들이라 어렵지 않게 따라 할 수 있어요.
![](http://image.aladin.co.kr/Community/paper/2017/0224/pimg_7034831941595580.jpg)
![](http://image.aladin.co.kr/Community/paper/2017/0224/pimg_7034831941595579.png)
실제로 우리들이 생활에서 많이 접하는 음식이 고명을 만났을 때,
어떻게 빛이 나고 더 맛깔스러워지는지를 사진으로 비교해 놓았어요.
음식을 만드는 방법, 올려야 할 고명 등을 재료와 함께 자세히 설명해 주네요.
고명을 올리지 않았을 때 VS 고명을 올렸을 때... 확실한 차이가 느껴지죠?? ^^
![](http://image.aladin.co.kr/Community/paper/2017/0224/pimg_7034831941595578.png)
그래서 저도 따라 해 보았어요.
간단한 통깨 고명으로 인해 스팸야채볶음이 더 맛나보이지 않나요?
고명!!이라고 해서 뭔가 거창하고 특별한 것은 아니에요.
우리들이 매일 음식을 하면서, 요리를 만들면서
음식의 모양과 빛깔을 돋보이게 하고 맛을 더하기 위해 올리는 모든 것들이 고명인 것이죠.
![](http://image.aladin.co.kr/Community/paper/2017/0224/pimg_7034831941595577.jpg)
유종하 셰프가 서양의 가니시(Garnish)는 규격, 조리법을 정리한 지침서가 있는데
왜 고명은 명확하게 정리한 책이 없을까? 라는 의문에서 시작한
<고명:: 아름다운 味를 얹다>는
한식의 시작과 끝을 장식할 고명에 대한 특별한 이야기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