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최초의 밀리언셀러 <인간시장>의 작가 김홍신의 유아 그림책
물렀거라! 왕딱지 나가신다
추석에도 세배할래요
노란우산 전통문화 그림책의 <우리 옷 고운 옷 한복이 좋아요>를
아이들이 무척 재미있게 읽었었어요.
이번에 아이들과 같이 읽게 된 <물렀거라 왕딱지 나가신다>,
<추석에도 세배힐래요> 역시 아이들이 좋아하네요. ^^
노란우산 전통문화 그림책 2
물렀거라 왕딱지 나가신다
- 전통 놀이 이야기
글 : 김홍신, 임영주 / 그림 : 권영묵
<물렀거라! 왕딱지 나가신다>는 컴퓨터, 스마트폰 게임에 빠진 아이들에게
우리의 전통 놀이인 딱지치기, 비석치기, 공기놀이, 굴렁쇠놀이, 고무줄놀이,
여름철 최고 신나는 물놀이 등에 대해 자연스레 알려주는 책이에요.
여름방학이 되어 할아버지댁에 놀러 온 한울이.
게임기도 없이 심시해 하는 한울이에게 할아버지는 달력으로 딱지를 만들어 주십니다.
할아버지에게 등떠밀려 마을 아이들과 딱지치기를 하게 된 한울.
골목대장 준이와 한판 붙었지만 한울이는 마지막 남은 왕딱지까지 홀랑 뒤집어지고,
한울이의 딱지 상자는 텅텅 비어버렸지요.
상자에 더 이상 넣을 수 없는 딱지를 한울이에게 주면서
"내일 다시 나와서 우리랑 놀자!" 라고 말하는 준이.
어느새 한울이는 마을 아이들과 물장구도 치고, 물싸움도 하고,
물속에서 숨 오래참기 시합, 고기잡이놀이를 하면서 친하게 되었어요.
게임기가 없어 시골에서 심심해 하던 한울은
일주일 후, 시골 친구들과 헤어져야 해서 무척 섭섭했지만
겨울방학때 다시 만나서 신나게 눈썰매 탈 생각에 벌써부터 겨울방학을 기다린답니다. ^^
아들램도 한 동안 색종이로 딱지를 만들어, 유치원에소 친구들과 딱지치기를 했었어요.
어느 날은 다 따서 오고, 어느 날은 다 잃고 오기도 하고...
그렇게 친구들과 어울려 하는 놀이를 통해 친구들과 더 돈독해지고,
놀이를 하는 방법이나 규칙, 배려하는 마음 등을 배울 수 있어요.
컴퓨터나 스마트폰으로 혼자서 하는 게임이 아니라
친구들과 함께하는 전통놀이들은 훨씬 정감있고 재미있어요.
비석치기, 공기놀이, 굴렁쇠놀이, 고무줄놀이등 친구들과 신나는 전통놀이 한 번 해 볼까요??
노란우산 전통문화 그림책 4
추석에도 세배할래요
- 명절 이야기
글 : 김홍신, 임영주 / 그림 : 조시내
<추석에도 세배할래요>는 추석에도 세배를 하고 싶어하는 민우의 이야기를 통해
추석과 차례의 의미, 추석과 관련된 음식문화, 민속놀이에 대해 알려주는 그림책이에요.
저절로 척척 멋진 로봇으로 변신하는 변신 로봇을 갖고 싶은 민우.
추석날 아침, 세뱃돈을 받아서 변신 로봇을 살 생각에
세수와 양치질까지 혼자서도 척척, 차례상에 음식 나르는 것도 뚝딱.
얼른 차례를 끝내고 세배할 생각이 머리 속에 가득한 민우, ^^
떡국을 왜 안 먹는냐고 물어 보는 민우에게 할아버지는
추석에 대해 자세히 설명해 준답니다.
추석에는 송편을 먹고, '한가위'라고 부르고,
'한 해 농사를 잘 짓게 해 주셔서 감사하다'는 의미로 추석에 차례를 지내는 것이고,
벌초, 씨름, 소싸움 놀이, 강강술래 등 추석에 하는 일과 여러 놀이들에 대해
이야기 주시는 할아버지. 자연스레 추석의 의미와, 음식, 민속놀이들을 알게 되네요.
할아버지 말씀이 끝나자마자 할아버지께 넙죽 세배를 하는 민우.
부엌에 있는 엄마, 아빠께도, 바둑두는 작은 아빠, 삼촌에게도
다과상 차리는 할머니, 작은 엄마에게도 넙죽 세배를 하네요. ^^
그리고 다짜고짜 세뱃돈을 달라는 민우에게
추석에는 세배를 하는게 아니라, 설날에 하는 거라는 말에 울음을 터트린 민우.
대신 보름달에게 소원을 빌면 이루어진다고 말에
보름달을 향해 '변신 로봇을 주세요'라는 소원을 비는 민우.
과연 민우의 소원은 이루어질까요?
추석에는 왜 송편을 먹는지, 송편은 왜 반달모양인지,
추석에 즐기는 씨름, 소싸움놀이, 강강술래 등 민속놀이에 담긴 의미를 알려주네요.
추석에도 세배를 하고, 세뱃돈 받은 걸로 갖고 싶은 장난감을 사고 싶어하는
아이의 귀여운 마음을 유쾌하게 그린 그림책이랍니다. ^^
[노란우산 전통문화 시리즈]는 소설가 김홍신 선생님의 재미있는 이야기에
아동문학가 임영주 선생님의 풍부한 언어적 감성이 더해져
아이들에게 즐거움과 배움을 모두 충족시켜줄 수 있는 그림책이에요.
엄마, 아빠, 아이가 함께 읽고 즐기는 동안 자연스럽게 우리 고유문화와
옛 조상들의 슬기에 대해 생각해볼 수 있는 책이랍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