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기는 안 괜찮아 돌고 도는 세상 2
고여주 지음, 미르 그림, 정관영 감수 / 상상의집 / 2016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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돌고 도는 세상 2


공기는 안 괜찮아



 

글 : 고여주 / 그림 : 미르 / 감수 : 정관영(서울과학고등학교 교사)



 

요즘 아침에 일어나면 가장 먼저 하는 일이 무엇인가요? 

휴대폰 어플을 보면서 "오늘의 미세먼지 농도"를 살펴보지는 않으신지요?

그만큼 우리 주위를 둘러싸고 있는 공기의 질이 나빠졌고,

그로 인해 우리 생활이 많이 변했다는 것을 알 수 있어요.


 

상상의 집 지식 시리즈 '돌고 도는 세상'의 두번째 책

<공기는 안 괜찮아>는 우리 주위를 둘러싼 공기에 대해 알아보는 책으로

공기의 소중함과 공기오염, 깨끗한 공기를 만들기 위해 우리들이 할 수 있는 일에 대해

재미있는 이야기와 그림으로 알기 쉽게 설명해 준 책이에요.



 

 

보물찾기를 하던 중, 기혜의 풍선이 바람을 타고 하늘로 두둥실 날아갔어요.

풍선을 찾아 헤매다 머리 위에서 들리는 싱그러운 목소리에 깜짝 놀란 기혜는

탐스러운 머리카락을 휘날리는 공기의 요정 '에이'를 만나게 되었어요.


 

 

선생님의 부르는 소리에 돌아가려고 몸을 돌리다,

기혜와 에이의 머리카락이 엉켜 버리고 말았어요.

어쩔 수 없이 함께 하게 된 기혜와 에이.


 

상상의 집 '돌고 도는 세상' 시리즈는 순환 체계에 대한 내용을 살펴보고,

세상에 대한 이해와 지식의 폭을 넓혀주는 지식책이지만,

이렇듯 재미있는 이야기와 그림을 통해 아이들이 이야기 속으로

 푹~~ 빠질 수 있게 만들어졌어요. ^^


 


 

 

엉킨 머리카락이 풀리지 않아 에이와 함께 집으로 돌아 온 기혜는

빗으로 머리카락을 쓸어내렸더니 엉킨 머리카락이 뭉텅 빠졌어요.


 

머리카락에 클레이를 묻혀와 딱딱하게 굳어, 머리카락이 뭉텅 빠질때의 아픔을 알고 있는 딸램.

"으~~~~ 아프겠다" 하면서 표정이 일그러지네요.


 

 

 

잠깐 밖으로 산책하러 나온 기혜와 에이는 공기가 나빠서 숨을 쉴 수가 없었어요.

숲 속과는 너무 다른 공기에 기운이 없어진 에이.

급기야 처음에 보이지 않았던 회색머리카락이 보이기 시작했어요.



 

 

회색머리카락이 늘어나 에이가 순식간에 할머니가 되는 건 아닌지 걱정이 되는 기혜는

조심스럽게 에이의 회색머리카락을 뽑아 주었어요.


 

왜 에이의 회색 머리카락이 늘어난 것일까요?

에이를 위해 할 수 있는 일은 무엇이 있을까요?

 


중간 중간 아이들에게 이런 질문을 하면서 책을 읽어주었어요.

"매연 때문이라면서 머리카락을 다 뽑아 버리자"고 말하는 아들램.



 


 

정말 에이의 회색머리카락을 다 뽑아 버리려는 기혜.

하지만 회색머리카락이라도 조금은 필요한 거라면서 다 뽑으면 안된다고 말하는 에이.


 

공기는 78% 질소와 21%의 산소가 포함되어 있고,

나머지 1%는 아르곤, 네온, 이산화탄소, 오존 등

여러 종류의 기체들로 구성되어 있어요.


 

꼭 필요하지만 너무 많은면 안 되는 것!

에이의 회색 머리카락은 이런 나머지 기체들이지 않을까요?


 


 

 

 

 

<공기는 안 괜찮아>는 기혜와 에이의 이야기 중간 중간

우리를 둘러싼 공기에 대한 다양한 궁금증을 해결해 주기도 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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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기란 무엇일까요?

공기는 어떤 성질을 가지고 있을까요?

 공기는 무슨 일을 할까요?

공기는 어떻게 움직일까요? 

공기가 어떻게 오염 될까요?

공기의 오염을 막으려면 어떻게 해야 할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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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보를 단순히 전달하는 것이 아니라,

재미있는 이야기와 일러스트를 통해 풀어낸 것이 특징인 것이지요.



 

 

공기는 무색무취의 투명한 기체에요.

주변에서 쉽게 구할 수 있는 도구를 이용하여 공기가 있다는 것을 알 수 있는 실험이

<공기는 안 괜찮아> 교재에 세 가지 제시되어 있어요.

그 중 한 가지를 아이들과 함께 해 보았어요.



 

종이배를 물 위에 올려 놓고, 유리컵으로 종이배를 덮어보는 것으로

어릴 적 과학 시간에 해 보았던 기억이 있는 실험이네요.

간단한 실험인데도 종이배가 물에 젖지 않아 신기해 하는 아이들.



 

유리컵 속에 들어 있는 공기 때문에 종이배가 젖지 않았다는 것과

공기는 우리 눈에는 보이지 않지만 우리 주변에 항상 존재하는

 소중한 것이라는 이야기도 해 주었답니다. ^^



 

<공기는 안 괜찮아>는 생명체가 살아가는 데 꼭 필요한 공기에 대해 배우며, 공기를 맑게 지키는 방법을 생각해 보게끔 하는 책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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