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근 먹는 사자 네오 2 - 두 번째 모험 이야기 노란돼지 창작동화
강경호 지음, 김미정 그림 / 노란돼지 / 2016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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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란돼지 창작동화 018 - 모험, 용기, 우정, 편견


당근 먹는 사자 네오 2 
두 번째 모험 이야기

글​ : 강경호 / 그림 : 김미정



 

<단근 먹는 사자 네오 1>편은 남들과 다름을 인정하고 내 가슴을 뛰게 하는 일을 쫓는 것이

진정한 나를 찾는 길이라고 생각하며 자신이 좋아하는 것을 찾아 떠나는 모험 이야기 였다면

<당근 먹는 사자 네오 2>편은 보다 함께하는,

즉 우리가 살아가는 세상을 지키는데 필요한 가치를 찾아 떠나는 모험 이야기에요.

 


 

네오, 설리, 케이, 오오루, 레아 등 <당근 먹는 사자 네오2>에 나오는

등장인물에 대해 소개해 주고 있어요.


 

<당근 먹는 사자 네오2>는 1부/2부로 나뉘어져 있고, 그 아래 각 Part로 구분되어 있어요.

 

1부는 보물지도를 손에 넣은 케이의 연락을 받고 시리우스 숲으로 향하여,

보물지도에 나온대로 보물을 찾아 떠나는 여정을 그린 부분이고,


2부는 보물지도 나온 구름피리를 손에 넣은 네오 일행이 구름피리의 비밀을 알고,

가뭄을 해결하기 위해 어떻게 해야하는지, 자연의 섭리를 받아들이는 것이 무엇을 의미하는지를

차근차근 풀어나가는 과정을 그리고 있어요.

 

 

<당근 먹는 사자 네오2>는 190여쪽에 달하는 판타지 소설로 초등고학년이나

중학생들이 재미있게 읽을 수 있는 내용이에요.

판타지 소설답게 어른인 제가 읽으면서도 뒷내용이 어떻게 될지 궁금하여

한 번 읽기 시작하니.. 끝까지 읽게 되더라구요.


읽으면서 뭔가 생소한 느낌이 들어 잘 살펴봤더니 한 줄 끝이 쭈욱 연결된 것이 아니라 단어로 끊어져 있더라구요.

어린 학생들이 읽기 쉽게 하기 위해 그런거 같아요. ^^


 

 

'허트'라는 별 박사에게 케이가 얻은 보물지도.

보물상자 옆에는


" 걸어 다니는 나무가 있는 숲과

황금거북이가 사는 늪을 지나

바다를 향해 나 있는 무지개 동굴로 들어가면,

세상에 단 하나뿐인 구름피리를 찾을 수 있을 것이다. " 라고 씌여져 있어요.


 

지도가 가짜일지도 모른다는 오오루의 걱정은 접어두고,

네오는 보물이 있고 없고가 중요한 것이 아니라 나에게 중요한 건 뭐가 더 재미있냐는 거라며

주저하지 않고 모험을 떠나기로 결정해요.

네오와 함께 케이, 오오루, 설리도 구름피리를 찾아 만드라고 숲으로 떠나죠.

 

 

만드라고 숲에 가까워졌을 때, 한쪽은 파란색이고

다른 한쪽은 빨간색 눈을 가진 수수께끼 까마귀를 만나요.

그리고 다자고짜 수수께끼를 내는 까마귀.


 

눈으로는 확실하지만 마음으로는 불확실한 것과

마음으로는 확실하지만 눈으로는 불확실한 것 중에서

어떤 것을 선택해야 원하는 것을 얻을 수 있을까?


수수께끼 까마귀가 낸 수수께끼 중 가장 어려운 거라며,

수께끼를 풀지 못하면 끔찍한 일이 일어날 것이라는

말을 남기고 유유히 사라지는 까마귀.

정말 수수께끼가 알쏭달쏭 어렵기만 하네요.


 

 

만드라고 숲에서 걸어다니는 나무 '왓슨'을 만나 '왓슨'의 도움으로 열쇠를 찾은 네오 일행.



 

커크 늪에서 황금거북이를 만나 100년의 끔찍한 재앙과 

구름피리에 대한 알쏭달쏭한 이야기를 듣게 된다.

하지만 네오는 구름피리는 구름을 만들어 비를 내리게 하는

 신기한 보물일 것이라는 확신을 갖게 되고,

이제 곧 구름피리를 손에 넣게 될 것이라며 흥분을 감추지 못하는데...


 

 

황금거북이는 오오루에게

"자연의 섭리는 우리가 거스를 수 있는게 아니고, 자연의 섭리를 받아들여야 한다..."라는

의미심장한 말을 남긴다.


정말 구름피리가 극심한 가뭄을 해결해 주는 열쇠인지...아닌지...

궁금하게 만든다. ^^

 

 

 

만드라고 숲에서 걸어 다니는 나무 '왓슨'을 만나 열쇠도 찾았고,

커크 늪에서 황금거북이를 만나 극심한 가뭄이 곧 시작될 거라는 사실도 알아낸 네오 일행은

보물지도의 마지막 장소인 바다에 도착해 동굴을 찾는 일만 남았다.


바닷가 절벽 꼭대기에서 표지판과 구름 사이로

 거대한 두 개(돌,무지개)의 다리가 놓여 있는 것을 발견한다.

표지판에는 수수께끼 까마귀가 네오일행에게 냈던 수수께끼가 적혀 있었다.


눈으로는 확실하지만 마음으로는 불확실한 것과 (돌다리와)

마음으로는 확실하지만 눈으로는 불확실한 것 중에서 (무지개 다리 중에서)

어떤 것을 선택해야 원하는 것을 얻을 수 있을까?

(어떤 다리를 건너야 구름피리를 얻을 수 있을까?)


 

과연 네오 일행은 돌 다리와 무지개 다리 중 어느 다리를 건너갔을까?

구름피리는 찾았을까?

구름피리는 어떤 신기한 힘을 가지고 있을까?

구름피리로 극심한 가뭄을 해결했을까?


궁금하지 않나요???

 


 

 

궁금하시다면 <당근 먹는 사자 네오2>를 읽어 보세요.

구름피리를 찾은 후 네오 일행은 더욱더 스펙타클한 모험을 하게 되니까요. ^^


 

그리고 아마 <당근 먹는 사자 네오> 세번째 이야기는 바다를 모험하는 내용이 아닐까 싶네요.


 

 

<당근 먹는 사자 네오2>는 우리가 살아가는 세상을 지키는데 필요한 가치를 찾아 떠나는 모험이야기 입니다. 나 자신보다는 우리라는 공동체의식으로 가치를 확대시켜 한 발 더 성장한 네오 일행의 모험를 아이들과 함께 떠나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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