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위치 대화의 힘 - 상처받은 아이의 닫힌 마음을 열고 자존감을 높이는
한영진 지음 / 에듀니티 / 2014년 6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상처받은 아이의 닫힌 마음을 열고 자존감을 높이는
스위치 대화의 힘

 

" 스위치 대화의 원리
윈디와 써니의 원리
명지강은 No, 인격질은 Yes"

                                                                   
여러 사람들과 관계를 맺고 살면서 '말'로 인해 상처를 받는 경우가 많은거 같다.
부부 사이, 부모와 자식 사이, 교사와 학생 사이..
너무 편하거나 익숙하다고,
또는 자식이나 학생들이 잘 되기를 바라는 마음에
하는 '말'에 의해 알게 모르게 상처를 받고 있다,

같은 말이라도 받는 상처의 크기가 큰 사람은 바로 아이들이겠죠?
스위치 대화의 힘은 바로 이런
상처받은 아이들의 마음을 치유해 주고, 자존감을 높여 줄 수 있는
방법에 대해서 이야기해 주는 책이다.


 


 

어른들은 왜 매일 화를 내면서, 큰 소리로 이야기를 하는지.
그로인해 아이들이 어떻게 상처를 받고, 마음을 닫는지,
화를 현명하게 다스리기 위해서는 어떻게 해야하고,
닫힌 아이들의 마음을 열기 위해서는 어떻게 대화를 해야하는지에 대한
내용을 순차적으로 설명해 주고 있다.

 


아이들이 어릴 때는 부모나 교사가 화를 내면서 말하고 지시를 해도
그걸 수용하고 따랐다. 하지만 커갈수록 부모나 교사가 명령하거나 지시하는 내용이
부당하다고 생각하면 아이들은 절대 따르지 않는다.
이러한 일들이 반복될 수록 아이들은 점점 부모와 교사와 멀어지게 된다.

뒤틀려진 아이들과 부모, 교사 관계를 개선하기 위해서는
회복적대화를 해야한다. 이 때 필요한게
스위치 대화이다.

 

스위치 대화의 원리욕구를 인정한 다음 질문을 통해 당위성을 이끌어내는 대화이다.

가령 동생과 함께 놀다가 동생을 울려놓고 모른척할 경우
일반적으로  '넌 또 왜 동생을 울리니? 언니 노릇 좀 잘해!' '동생 왜 울려? 언니가 양보 좀 해야지!'
이런 식으로 말하는데, 스위치 대화는
'동생 돌보는게 쉽지 않지? 나가 놀고 싶구나. 동생이 왜 우는 것 같아?' 하면서
자유롭고 싶은 아이의 욕구를 먼저 인정해 주고, 질문을 통해 동생의 마음을 배려하도록 유도하는 것이다. 


 

윈디 원리와 써니 원리는 이솝우화 ' 바람과 태양'을 떠올리면 된다.
나그네의 옷을 벗긴 것이 강력한 바람의 힘이 아닌 따스한 태양의 힘이라는 것!

윈디원리는 외부통제로 아이를 변화시키려는 방법이고,
써니워리는 아이들 내면으로부터 변화를 이끌어내는 방법이다.

당연히 아이들 스스로 변하게 만느는 방법이 더 좋은 거겠죠?


 

                                                                     


명령, 지시, 강요의 말하기 방법은 No!!
인정, 격려, 질문의 방법은 Yes!!

상처받고, 마음의 문이 닫힌 아이들에게
귄위있는 어른이 명령하고 지시하고, 해야한다고 강요하는 말은
아이들과의 관계를 회복시킬 수 없다,
대신 아이들을 인정하고, 격려하고, 행동을 변화시킬 수 있는 질문을 통한
대화만이 관계를 회복시킬 수 있는 방법이다.

인정할 만한 행동을 하면 그 즉시 구체적으로 말해 주는 것이 좋다.
인정하기는 인정받는 사람으로 하여금 자신에 대해 긍정적인 생각을 가지게 하며, 자존감을 이끌어 낼 수도 있다.


 

못마땅한 행동을 하더라도 긍정적 기대를 하면서 자신감을 불어넣어 주는
격려의 말하기 또한 아이들의 자존감을 높여 줄 수 있다.

질문으로 상대방의 생각이나 의견을 알 수 있고, 
질문은 무의식까지 파고드는 속성과 힘이 있어
질문 하나로 사람의 마음을 움직이게도, 인생을 바꿀 수도 있다.


 


 

 

이렇듯 스위치 대화, 명지강 NO, 인격질 YES는 말하는 어른도 기분이 좋고
듣는 아이들도 상처받지 않고 기분 좋게 행동을 바꾸게 해 줄 것이다.

하지만 이런 것들은 알고는 있지만 아이들과 하루 종일 생활하다보면
나도 모르게 솟아오르는 화와, 잔소리, 명령하고 지시하는 말을 하게 된다.

그래도 명지강 NO, 명지강 싫어요. 명지강 안 돼요!! 를 생각하면서
아이들을 대해야겠다. 그러면 인정,격려의 따뜻한 말은 못해도
적어도 명령,지시,강요의 말은 줄지 않을까 싶다. ^^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