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데렐라 구둣방 동화향기 4
류근원 지음, 박선미 그림 / 좋은꿈 / 2019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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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 제40회 이주홍 문학상

 

좋은꿈 동화향기 04

 

신데렐라 구둣방

 

오래간만에 아이들과 동화책을 읽었다.

나눔, 배려, 사랑, 가족에 대해 생각해 볼 수 있는

따뜻한 동화책 <신데렐라 구둣방>

사실 동화책 읽는 재미가 이런 게 아닐까?

착한 사람들이 많이 등장하고,

훈훈한 내용으로 기분이 좋아지면서

읽고나면 반성(?)하는 마음과 따뜻한 시선으로

내 주변을 둘러볼 수 있게 하여

마음을 풍족하게 해주는 것? ^^

 

<신데렐라 구둣방> !!!

제목부터 딸램이 좋아할 만하네요.

이렇게 본인 이름이 들어간

글쓴이의 사인본 책이라니...

딸램이 더 신나하면서 책을 읽기 시작합니다.

 

 

환경미화법으로 일 년 후에는 철거해야 하는

전통시장 앞 횡단보도 모퉁이에 위치한

할아버지의 구둣방.

간판도 없고, 아주 작은 곳이지만

단골손님들이 끊이지 않는답니다.

아주 유명한 '만복이네 떡집' 앞에 있네요. ^^

 

어느 날, 할아버지 눈에만 보이는

아롱이가 나타나 구두마다 청진기를 갖대대며

진찰하기 시작하고,

할머니가 아프다는 것도 알려주네요.

어린 나이에 죽어서 일까요?

아롱이가 하늘나라에 가지 못하고

구둣방을 맴도는 이유는 무엇일까?

 

 

본인이 아프다는 걸 알고,

사전 장례식을 하고자 하는 할머니.

살아있을 때 사랑하는 사람들과의 추억을 되새기면서

죽음을 미리 준비할 수 있는 사전 장례식.

노인대학에서 배운 동화 구연, 시 낭송,

노래 부르기, 마술 등 재미있는 것으로 꾸며져

마치 파티하는 것 같네요.

사전 장례식에서 아롱이 덕분에

신기한 체험을 하게 된 할아버지.

 

 

아픈 손가락으로 인해 절대 다시는

구두를 만들 수 없다고 생각한 할아버지지만

아롱이의 마지막 소원을 생각하면서

세상에서 가장 소중하고 귀한

신데렐라 구두를 만들기 시작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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