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줄리언 반스의 아주 사적인 미술 산책>은
1989년부터 2013년에 걸쳐
영국의 미술 전문잡지 <현대 화가>를 비롯한
여러 유명 잡지에 실린
줄리언 반스의 에세이를 모은 책이다.
제리코 / 들라크루아 / 쿠르베
마네 / 팡탱-라투르 / 세잔
드가 / 르동 / 보나르 / 뷔야르
발로통 / 브라크 / 마그리트
올든버그 / 프로이트 / 호지킨
미술 교과서나 미술 관련 책에서
많이 본 화가도 있고,
전혀 생소한 이름의 화가도 있다.
내가 그동안 한 번이라도 들어본 적이 있는
화가 에세이는 그나마 쉽게 읽혔는데
전혀 처음 들어 본 화가의 에세이는
도대체 무슨 소리인지......
이해보다는 글자는 읽는 수준에 그쳤다.
검색을 통해 화가와 그림을 쭉 살펴보면서
읽느라 시간이 한참 걸리기도 했다.
"이런 미술 에세이를 쓸 수 있는 사람은 반스뿐이다!!!"
"이런 미술 에세이를 쓸 수 있는
사람은 반스뿐이다!!!"
문화 전반에 걸친 깊이 있는 이해와 지식을
바탕으로 소설같은 미술 에세이
줄리언 반스의 아주 사적인 미술산책
반스의 수준급 미술 에세이를
미술관을 산책하듯 자연스럽게 읽을 수 있는
수준이 될 수 있도록 좀 더 많은 노력을
해야 할 것 같은 생각이 들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