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절대 결말을 먼저 읽지 말 것
도저히 다음 수를 읽을 수 없는 전개!"
책을 받은 순간
앞 띠지와 뒷표지에 적힌
책 소개 문구들이 한눈에 들어온다.
그러면서 점점 커져가는 호기심.
도대체 어떠 내용이길래?
얼마나 대단한 책이길래?
출판사의 소개 문구에 낚인 경우가
한 두번이 아님에도...
다시 솟구치는 호기심과
점점 커져가는 궁금증.

결혼을 약속했지만
결혼식 당일에 나타나지 않은 여자에게
30년 만에 페이스북 메시지로 연락해 온 남자.
오랫동안 여자를 잊지 못한 남자의 애틋함과
제발 내가 찾는 여자이기를 바라는 간절함이 묻은 메시지.
여자는 왜 결혼식 당일 사라져버렸을까?
남자는 왜 30년 만에 연락을 한 것일까?
오가는 메시지를 읽으면서
젊은 날 그들의 모습의 상상되면서
안타까운 사연이 궁금해진다.
메시지를 주고받는 형식의 글로
쉽게 술술 읽히지만
내용까지 가볍고 쉬운 건 아니다.
대박 반전이라는 것만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