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처참한 사건이라고 생각했던 건 그의 착각이었다.이건 염병할 악몽이다."
"처참한 사건이라고 생각했던 건
그의 착각이었다.
이건 염병할 악몽이다."
C.J.튜더 지음
데뷔작 <초크맨>으로 세계적으로 이름을 알린
C.J. 튜더의 신작 <애니가 돌아왔다>
읽을 때는 공포스러운지 몰랐었는데
가족 모두 잠들고, 혼자 다른 방에 있으려니
장면 하나하나가 상상되면서
자꾸 등 뒤가 서늘해지고,
주변을 두리번거리게 된다.
"그냥 여기 올라오면 들어가는 길을 찾을 수 있을 줄 알았어?그렇게는 되지 않아, 조이-보이.지금쯤은 뭔가 배울 때도 되지 않았나?네가 나를 찾는 게 아니야.내가 너를 찾는 거지.그걸 절대 잊지 마. (p 205)"
"그냥 여기 올라오면
들어가는 길을 찾을 수 있을 줄 알았어?
그렇게는 되지 않아, 조이-보이.
지금쯤은 뭔가 배울 때도 되지 않았나?
네가 나를 찾는 게 아니야.
내가 너를 찾는 거지.
그걸 절대 잊지 마. (p 205)"
아들의 얼굴을 형체를 알아볼 수 없을 정도로
처참히 망가뜨리고, 자살한 엄마.
그리고 남겨진 메시지.
"내 아들이 아니야"
익명의 이메일을 받은 후,
25년 전 동생 애니에게 일어난 일이
되풀이되고 있음을 직감적으로 감지한 '조 손'은
고향으로 돌아온다.
전혀 달라지지 않는 고향 모습과
자신의 등장을 반기지 않는 사람들.
그리고 '조 손'이 고향에 온 목적은?
음산하고 공포스러운 분위기
25년 전 과거와 현재를 넘나드는 구성과
반전에 반전을 거듭하는 빠른 사건 전개.
"끝날 때까지 끝난 게 아니다."라는
말을 실감하게 하는 결말.
더위에 지칠 때 한 번 읽어보세요. ^^
*출판사로부터 제공받은 책의 후기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