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3자가 볼 때,
왜 저런 사람이랑 만나지?
왜 저런 대접을 받으면서 관계를 유지하고 있지?
하는 의문이 들게 만드는 연인(또는 부부)들이 있다.
<사랑한다고 상처를 허락하지 마라>는
잘못했다고 하니 한 번만 더 믿어보기로 하는 마음과
이제부터는 더 좋아질 거라는 희망 때문에
이건 아니다 싶으면서 매정하게 끊어버리지 못하는
나르시시즘에 물든 착취 관계를
시간의 흐름에 따라 다루고 있는 책이다.
소냐와 프랑크라는 가상 인물이 연인으로 시작하여
중국에는 파괴적인 결말을 맺는 과정을
소설처럼 흥미진진한 이야기로 풀어내고 있다.
각 장면마다 설명된 심리학자의 코멘트는
소냐 또는 프랑크가 왜 그런 말과 행동을
할 수밖에 없었는지를 분석하여 설명해 주니
인물들의 행동과 심리를 이해하는 데 도움을 준다.
요즘 이슈가 되고 있는 데이트 폭력, 가스라이팅 등
상대를 자기 입맛에 맞게 바꾸거나 지배하려 하고,
그 폭력을 사랑이라는 이름으로 착각하여
불행한 관계에서 빠져나오지 못하는 사람들이 늘고 있다.
혹시 지금 내 상황이 그렇지는 않는지
지금 내가 겪고 있는 일은 아닐지 한 번 점검해 보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