팀 쿡 - 애플의 새로운 미래를 설계하는 조용한 천재
린더 카니 지음, 안진환 옮김 / 다산북스 / 2019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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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자 기기에 전혀 관심이 없는 내가

애플이라는 기업을 처음 알게 된 건...

전자기기를 너무나 사랑하는 신랑 덕분이다.

 

2009년 결혼 후, 얼마 지나지 않아

신랑이 산 '아이폰'으로 인해

'애플'이라는 기업과 '스티브 잡스'를 알게 되었고,

'밀어서 잠금 해제'라는 신세계(?) 경험하게 되었으니까.

 

사실 며칠 전까지만 해도 내 머릿속에는

애플 => 아이폰, 아이패드 => 스티브 잡스가

자연스레 떠올랐는데......

이제 잡스를 놓아주어야 할 것 같다.

 

 

지금 애플에는 잡스 대신

'팀 쿡(Tim Cook)'이 있으니까.

                   

 

2011년 스티브 잡스의 갑작스러운 사망 소식과

삼성 갤럭시의 맹추격으로

'이제 애플은 어떻게 하나?' 하는 걱정을 잠시 했다.

 

'아이폰, 아이폰'이 제일이라며 노래를 부르던 신랑조차

아이폰 대신 삼성 갤럭시로 갈아타는 것을 보며

이제 애플은 끝이구나 하는 생각을 들었기 때문이다.

(물론 우리 집에서만 '끝'이었지만... ㅋㅋ)

 

잡스가 없는 애플이 몰락하는 건 시간문제일 것이라고

'카리스마 넘치는 리더' 스타일이 아닌 팀 쿡이

애플을 잘 운영할 수 있을까? 하는 전문가들의 걱정과

재임 초 예기치 못한 사건 사고들에도 불구하고

'사업 운영의 달인', '조용한 천재' 팀 쿡은

이 모든 우려를 뒤집고 애플의 주가를 올리고,

세계 최고 기업으로 만들었다.

 

"내 안의 모든 것, 내가 가진 모든 것을

회사에 쏟아붓고자 노력하겠지만

결코 잡스와 같아지는 것을 목표로 삼지는 않겠다."

라고 말한 쿡.

 

만약 쿡이 잡스처럼 애플을 경영하려고 했다면

지금의 애플은 없었을지 모른다.

자신만의 조용한 카리스마를 발휘하며

자신만의 경영철학과 윤리로

세계 최고 기업 애플을 만든 팀 쿡!!

 

 

이제 애플 하면? 팀 쿡!!!!

팀 쿡 하면? 애플

머릿속에 떠오를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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