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초의 우주인 유리 가가린.
최초로 달에 발을 디딘 닐 암스트롱.
역사 속적으로 사람들에게서 기억되는 것은 최초, 또는 첫 번째 사람이다.
두 번째, 세 번째를 기억하는 경우는 드물다.
그래서 다시없을 최초의 한국 우주인이라는 타이틀을 거머쥐기 위해 4명의 우주인 후보들은 서로 어울리면서 경쟁한다.
모든 훈련과정이 점수화되기에 격려하면서 견제하고, 챙겨주면서 멀리한다.
마지막에 우주선에 탑승하는 자는 누가 될 것인지...
현실을 반영한 소설이라 결과 미리 예측할 수 있었지만
탑승자 선정되기까지의 속 사정을 알게 되니 뭔가 씁쓸하다.
그럼에도 자신들의 오랜 꿈을 실현하기 위해
과감한 도전을 멈추지 않는 주인공들의 열정적인 모습이 인상적이긴 하다.
구상하고 취재를 시작한 지 13년 만에 나왔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