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가 함께 듣던 밤 - 너의 이야기에 기대어 잠들다
허윤희 지음 / 놀 / 2018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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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가 함께 듣던 밤

허윤희 에세이



매일 밤 10시, 허윤희의 '꿈과 음악 사이에'??

벌써 12년 차라고 하는데.... 사실 처음 듣는 프로그램이다.

라디오 주파수가 어디인지 찾아봤더니...

CBS 98.1

 

CBS 98.1은

매일 아침 출근하면서 듣는 건데?


 
                            

학창시절에는 야간자율학습하면서

라디오 참 많이 들었었는데.....

밤 시간대의 라디오는 들어본 지 오래다. ㅠ.ㅠ

 

지금 시각은 11시 10분.....

딱~ 허윤희의 <꿈과 음악 사이에> 할 시간이다.

바로 CBS 레인보우를 다운로드해 듣기 시작~~

그리고 게시판에 처음으로 듣기 시작했다는 메시지까지 남겼다. ^^

 

양파 'A'ddio'에 이어 임창정 '이미 나에게로'가...

요런 익숙한 노래 넘 좋아~~~

(노래 듣느라 서평은 이미 뒷전...)

 

 


 

 


 

평소 방송에 소개되지 못한 사연에

두서 없이 뒤따르는 생각을 적어 놓았다는

허윤희 에세이 <우리가 함께 듣던 밤>은

마치 라디오를 듣는 듯하다.

사연 소개 + DJ의 코멘트 + 관련 노래까지...

 

사소한 일상을 적어 놓은 청취자들의 사연에서 한 번,

그에 대한 DJ의 코멘트에서 한 번

공감이 되는 내용이 많아

나도 모르게 읽으면서 위로가 되는 책이다.

 


 

 

 


 

"오랜만에 무작정 찾아와 어깨를 빌리고

하소연을 늘어놓아도 흉보지 않을 사이.

갑자기 좋은 일이 생겼다며

제일 먼저 네 축하를 받아야겠다 떼를 쓸 수 있는 사이.

매일 만나진 못해도 서로의 자리를 기억하며

웃을 수 있는 사이.

 

당신과 그런 오랜 친구로 남을 수 있다면

그걸로 충분하다. (p 170)"

 

 

오늘 처음 듣기 시작한

허윤희의 '꿈과 음악 사이에'라는 새 친구가

앞으로 나의 오랜 친구가 될 듯하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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