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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양이 관찰 일기
미로코 마치코 지음, 권남희 옮김 / 길벗스쿨 / 2018년 11월
평점 :
절판
![](http://image.yes24.com/blogimage/blog/w/h/white0477/20181202_193536.jpg)
고양이 관찰 일기
미로코마치코 지음
권남희 옮김
사실 반려동물을 키운 적이 없다.
만약 정말 만약 반려동물을 키운다면.......
아마도 강아지가 될 것이다.
고양이는 글쎄..... 왠지 무서운 느낌?
옆자리 동료는 고양이를 키운다.
오후가 되면 고양이가 보고 싶어 죽겠단다.
그 느낌이.... 그 마음이...
어떤 건지 알고 싶었는데......
미로코마치코의 <고양이 관찰 일기>를 읽으면서
조금이나마 이해할 수 있었다. ^^
![](http://image.yes24.com/blogimage/blog/w/h/white0477/20181202_194006.jpg)
언제나처럼 책 택배가 오면
가장 먼저 뜯어 보는 아들.
책을 보자마자
"아~~ 나도 고양이 키우고 싶다"
라는 말을 하면서 읽기 시작~~
그러면서 바로 하는 말!
"엄마~~ 책이 이상해~~!!
거꾸로 되어 있어~"
오른쪽으로 넘기면서
오른쪽부터 읽는 거라고 알려주니
신기해하면서도 불편해한다. ^^
![](http://image.yes24.com/blogimage/blog/w/h/white0477/20181202_194015.jpg)
사실 좀 더 아기자기하고
귀여운 고양이 그림을 상상했었는데...
삐뚤빼뚤 대충 그린 것 같은 그림이 그려져 있었다.
그림이 뭐 이래? 하면서 읽기 시작했지만
'선생님, 테츠조는요'
'테츠조, 소토하고 보는 말이야' 하면서
한 페이지의 하나의 에피소드를 읽을 때마다
진심으로 고양이를 사랑하고 아끼는
작가의 마음을 느낄 수 있어 좋았다.
그러면서 그림이 정감있게 느껴지기도 하고 말이다.
![](http://image.yes24.com/blogimage/blog/w/h/white0477/20181209_232849.jpg)
온 집안을 물감투성이로 만드는 테츠조부터
신경질적이고 예민한 고양이 소토,
멍하고 엄청나게 게으른 고양이 보까지.
고양이를 키우는 기쁨과 즐거움
떠나보내야 하는 아픔과 슬픔 등
고양이와 함께 하는 모든 일상이
재미있게 그려져있는 <고양이 관찰 일기>
아직..... 고양이와 같은 아이들을
세 명 키우고 있는지라
실제 고양이를 키울 엄두는 안 나지만
책을 통해 고양이라는 반려동물의
매력일 듬뿍 느낄 수 있어 좋았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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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재 일본에서 가장 주목받고 있는 그림책 작가 중 한 명인
미로코 마치코의 <고양이 관찰 일기>
고양이를 키우는 분
고양이를 키울 계획이 있으신 분
고양이를 키우고 싶지만 여건이 허락하지 않는 분
모두 모두 읽어 보세요!!!!
재밌어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