담백하다는 말은 음식의 맛을 표현할 때는 썼었는데....담백하게 산다는 것은 어떻게 사는 것일까?정신과 전문의 양창순 박사가 말하는 담백함이란복잡한 마음속 계산이 0과 1만으로 무한 반복이 가능한 이진법으로 전환하는 즉, 지극히 단순하면서도 모든 것을 다 포용할 수 있는 상태를 말한다.자신의 감정을 느끼는 그대로 날것으로 표현하지 않고,화가 나면 딱 한 걸음 물러서서 상황을 지켜볼 수 있고,나를 비난하고 욕하는 사람이 있다고 하여 겁먹거나 위축되지 않는,한마디로 말해 덜 감정적이고 덜 반응적으로 의연한 삶을 사는 것이다.상대가 어떤 반응을 보이더라도 흔들리지 않고나 스스로 나를 자책하거나 힘들게 하지 않는 마음의 여유를 가지라는 말인데...책을 읽을 때는 '맞아 맞아~~ 나도 그런 적이 있어, 그때 내가 그랬어야 했구나. 이제는 절대 그러지 말아야지, 나도 이렇게 실천하면서 살 거야~' 하는 마음이 든다.하지만 막상 실천하려고 하면....말처럼 쉽지가 않다는 것이 함정이다. ㅡ.ㅡ;;;;그럼에도 마음이 지치고 힘들 때나, 인간관계에 어려움을 느낄 때내 마음의 소리를 들어주고, 처방해주는 <담백하게 산다는 것>과 같은 책을 읽으면그 순간이나마 위안이 되어 좋다. ***** "너무 애쓰며 살아가지 말 것남과 나를 비교하며 자책 모드를 가동하는 것으로 하루를 시작하고 마감하지 말 것마음의 분노가 솟아오르면 '딱 한 걸음만 뒤로 물러서서' 상황을 보고 기다릴 것일단 멈추고, 둘러보고, 다시 시작할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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