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쎄...... 내가 읽고 느낀
<같이 걸어도 나 혼자>는
'우정'이라는 단어가 먼저 생각나지는
않았다.
'여자애는 이러하다. 주부는 이렇다.
나이 많은 미혼 여자라면 이러지
않나? 여자라면.... 이러해야 한다'라는
세상 사람들이 규정한 '보통
여자 인생'이라는 통념에 당당히 맞서는 유미코와 카에데 이야기일 뿐이다.
실종된 남편과 일 년째 별거 중인
지난주부터 무직인 서른아홉 살 유미코와
'이 사람이다' 싶은 남자를 만나기
위해 자주 애인을 바꾸는 내일부터 무직인 마흔한 살 카에데.
다른 직장을 구하려고 하지만 많은 나이로 인해 쉽지가
않다.
그런 그들이
우울한 기분을 조금이나마 해소하기 위해 선택한 것은 바로 여행.
실종 중인 유미코의 남편 히로키를
보았다는 히로키의 고향인 섬으로
유미코와 카에데는 여행을 떠난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