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크맨
C. J. 튜더 지음, 이은선 옮김 / 다산책방 / 2018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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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크맨

C.J. 튜더 장편소설

 

 


여름에는 뭐니 뭐니 해도 공포와 스릴러가 짱이죠.
특히나 올해는 유사 이래 40도가 넘는 최고 기온을 기록했다고도 하는데...
시원하게 에어컨 가동한 도서관이나 카페, 집에서 <초크맨>을 읽는다면
양팔에 솟아오르는 닭살과 함께 오싹한 소름을 느낄 수 있을 것입니다. ^^

<초크맨>은 C.J. 튜더의 데뷔작이지만
원고 공개 2주 만에 26개국에 판권이 계약되고,
프랑크푸르트 도서전 최대 화제작으로 떠오른 작품이라고 하니
책을 펴기도 전에 어떤 내용인지 너무 궁금하더라고요.

업보, 뿌린 대로 거둔다는 뜻이야.
나쁜 짓을 하면 결국에는 그게 되돌아와서
네 엉덩이를 물게 되어 있다는 거지


평화로운 마을, 어느 날 머리 없는 소녀의 시체를 발견 한 다섯 아이들.
그리고 거기에는 분필로 그린 섬뜩한 그림이 그려져 있었답니다.
<초크맨> 표지 그림을 자세히 보면

분필로 그린 여자아이의 머리와 팔 다리가 잘려있는 것처럼 말이죠.
누가 잔인하게 사람을 죽이고 일부러 부러진 팔, 다리가 있는 곳을

 분필로 그려서 알려준 것일까요?

<초크맨>은 사건이 일어난 1986년의 어느 날과
초크맨의 표식이 담긴 편지 한 통이 날아온 2016년 이야기가 교차되면서 진행돼요.
각기 개성이 다른 에디 먼스터, 뚱뚱이 개브, 메탈 미키, 호포, 니키가
어울려 모험을 즐기며 신나게 생활하던 12살의 아이들에게 어느 날 갑자기 일어난 일,
그리고 그들이 왜 조금씩 멀어질 수밖에 없었는지,
마을에서 죽은 세 명의 죽음과 관련하여 범인은 누구인지를 추측하는 과정에서
반전에 반전을 거듭하면서 끝까지 눈을 뗄 수 없게 만드는 소설이랍니다.

연일 푹푹 찌는 날씨에 오싹한 시원함을 선사해 줄

<초크맨> 한 번 읽어 보는 것을 어떨까요?
올 여름 강력추천 스릴러 소설이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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