돌고 도는 세상 ⑧ 바다 편바다는 속이 깊어글 김미애 / 그림 천은실 / 감수 정관영
상상의집 ‘돌고 도는 세상’은 물, 공기, 에너지, 생태계, 지구, 우주, 인체 등 다양한 순환 체계를 살펴보며 세상에 대한 이해와 지식의 폭을 넓혀 주는 시리즈랍니다.시리즈 첫 번째 책부터 꾸준히 읽기 시작한 아이들.여덟 번째인 바다 편 <바다는 속이 깊어>도 아주 재미있게 읽었답니다.
바다가 형성된 과정, 바다 밑 땅의 생김새, 해수의 특징, 바다의 작용, 바다가 만든 해안 지형 등다양한 과학 지식을 전달하는 책이라 내용이 딱딱하고 재미없고 어렵지는 않을지... 노파심이 생겼지만 전혀 그렇지 않아요.
<바다는 속이 깊어>에서는 인어 바다꽃을 중심으로 이야기가 펼쳐지고 있어요.그래서 그런지 7살 둘째 딸램이 더 관심을 보이며 읽어달라고 했답니다. ^^태평양 아주 깊은 곳에 살고 있는 인어 바다꽃은 물속에서만 생활하는지라 육지가 궁금했어요.난파선의 액자 속 육지 사진을 보고 난 후 물 밖으로 가 보기로 했어요.다른 인어들이 위험하다고 말렸지만 말이에요.
땅으로 가기 위해 몇 날 며칠 헤엄치던 바다꽃은아주 추운 남극에 가까이 가기도 하고, 따뜻한 물이 흐르는 지역에 다다르기도 했어요.겨우겨우 땅에 다다른 바다꽃은 파도에 휩쓸려 커다란 암석 사이에 끼고 말았어요.
그곳에서 물을 아주 무서워하는 웅이를 만나간신히 바위틈에 빠져나온 바다꽃.금세 친구가 된 웅이와 바다꽃은 함께 바닷속 여행을 떠나게 된답니다.물을 무서워하는 웅이가 과연 바다로 들어갈 수 있을까요?
바다꽃의 땅을 찾아 나서는 이야기와웅이와 바다꽃이 함께 바닷속 여행을 하는 이야기 중간중간다양한 과학 지식을 알려주는 페이지가 있어요.
바다는 어떻게 만들어졌을까요? 바닷물은 왜 끊임없이 움직일까요?바닷속에는 무엇이 있을까요? 바다를 깨끗하게 지키려면 어떻게 해야 할까요?
바다는 어떻게 만들어졌을까요?
바닷물은 왜 끊임없이 움직일까요?
바닷속에는 무엇이 있을까요?
바다를 깨끗하게 지키려면 어떻게 해야 할까요?
평소 궁금하게 생각했던 내용들을그림과 함께 아주 쉽게 설명해주고 있어어렵게만 생각했던 과학이 좀 더 친근하게 다가온답니다. ^^
마지막으로 사람들이 함부로 버리는 쓰레기와 기름 유출 등으로 바다가 힘들어하고 있어요.우리에게 다양한 에너지와 아름다운 경관을 제공해주는 바다를 아이들 스스로 지켜야겠다는 다짐과 바다를 깨끗이 할 수 있는 방법을 생각해 볼 수 있게 해주는 것으로 마무리되는 <바다는 속이 깊어>재미있는지 또 읽어달라고 해서... 몇 번 반복해서 읽었답니다. ^^
<바다는 속이 깊어>를 읽고 독후 활동으로 '책 표지 그리기'를 했어요.인어 바다꽃의 뒷모습을 쉽게 따라 그릴 수 있을 거라며자신만만하게 그림을 그리기 시작하던 딸램. 그런데 보기와는 다르게 인어 바다꽃을 그리는 게 쉽지 않았나봐요.그리고 지우고 그리고 지우기를 몇번 반복하다 결국 엄마에게 도움을 요청했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