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어타운 베어타운 3부작 1
프레드릭 배크만 지음, 이은선 옮김 / 다산책방 / 2018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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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어타운

프레드릭 배크만 장편소설


<오베라는 남자>, <할머니가 미안하다고 전해달랬어요>, <브릿 마리 여기 있다> 등
전 세계를 사로잡는 스토리텔러 프레드릭 배크만의 신작 <베어타운>!!
<오베라는 남자>라는 책 제목은 많이 들어봤지만
아직 프레드릭 배크만 작품은 읽어 본 적이 없기에....
<베어타운>을 보자마자 괜히 설레고 기대가 되었답니다. ^^ 

 

 

 

 

 

 

  "한 십 대 청소년이 쌍발 산탄총을 들고 누군가의 이마에 대고 방아쇠를 당겼다!"


도대체 누가? 왜? 무슨 일로?
계속되는 미국의 총기난사 사건을 생각나게 하면서  시작하는 <베어타운>의 첫 문장.

과연 어떤 내용일 전개될지 궁금하네요. ^^


해마다 점점 일자리는 사라지고, 늘어나는 빈집과 추락하는 집값.
남는 게 하나 없어 보이는 베어 타운 일지라도 마을 사람들이 붙잡고 있는 한 가지 희망이 있으니...
그건 바로 청소년 아이스하키팀의 전국 대회 우승!
우승을 하면 베어 타운에 하키 아카데미를 건설할 수 있고,
그로 인해 새로운 일자리도 생기고, 컨퍼런스 센터, 쇼핑몰, 새로운 산업단지, 고속도로 연계 도로 등
개발 호재들이 자연스럽게 연결될 테니 말이죠~


'아이스하키'하면 얼마 전 평창동계올림픽에서의
남북 단일 여자 아이스하키팀과 하키 경기 도중 앞니 3개를 잃은 오현호 선수 생각밖에 나지 않는 나에게
하키가 전부인 베어타운 사람들이 보여준 하키에 대한 열정과 사랑은 참 신선하면서 무섭기도 했어요.
하키를 운동으로만 보지 않고 정치와 연결하려고 하는 어른과 

과정이야 어쨌든 이기기만 된다고 생각하는 어린 선수들의

하키에 대한 맹목적이고 결과론적 사랑을 때문에요.

                            
끈끈한 가족애와 요즘 한창 유행인 '미투 운동'에 대해 다시 한 번 생각하게 만들어준 <베어타운>
프레드릭 배크만의 소설들이 왜 인기 있는지 그 이유를 알 수 있었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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