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부는 잘 싸워야 한다고 했던가?
이런 얘기를 종종 들었던 것 같다. 전혀 다른 두 사람이 함께 맞춰가며 살아가기에 싸움이 없을 수는 없다고 생각된다.
싸움에도 스타일이 있는데, 나는 1번에 속하는 편인것 같고 남편은 3번에 속하는것 같다.
내가 쏟아내는 것을 들어주고, 듣고, 듣다 폭발해버리는 것이다.
둘 사이에 있어서 충돌이 발생했을 때는 다섯가지 단계를 따르면 평화를 되찾도록 도와준단다.
1단계 : 시간과 장소 확보하기
2단계 : 표현 방식 선택하기
3단계 : 분노를 조절하기
4단계 : 해결책 도출하기
5단계 : 진정성 있게 사과하기
나는 이 글에 어느정도 동의하는 바다.
우리 부부는 다툼이 많은 편은 아니었지만 서로의 주장이 확고하게 있는 대치상황?들이 있었다
(주로 남편이 져주는 편이라 싸움이 안된다^^;;)
시간과 장소는 그래봐야 항상 집이었고, 표현 방식을 서로 조심스럽게 말하는 것 같다.
격한 단어들은 사용하지 않고 본인의 상황을 최대한 기분 상하지않게 표현하고 있다.
더불어 욱하는 나의 성격엔 시간을 갖으며 분노를 조절하고 함께 대화하며 결론을 낸다. 이 후 잘못한 사람이 사과를 하게 된다.
ㅎㅎ 여느 부부들도 우리가 비슷하리라 생각이 된다.
이 책은 기혼자들보단 미혼자들에게 추천해주고 싶은 책이며, 사람과 연애를 할때의 마음가짐과 상태?에 대해 중점으로 설명되어 있는 책이라 볼 수 있다. 그렇지만 기혼자들이 본다고 해서 도움이 안될 책은 아니다.
사랑은 이성과의 사랑만 있는 것이 아니라 지인들과의 사랑도 있고, 여러가지의 사랑이 있기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