감성 톡톡, 지식그림책 좋아요.

바다는 속이 깊어 ㅣ 돌고 도는 세상 8
김미애 지음, 천은실 그림, 정관영 감수 / 상상의집 / 2018년 5월

초등학교 2학년 아이와 함께 <바다는 속이 깊어>를 읽어보았어요.

바다꽃이라는 예쁜 인어가 나오는데 호기심 왕성한 모습이 우리아이를 닮았더라구요.

웅이라는 인간 아이도 나오는데 소심하지만 착한 모습이 우리아이를 닯았구요.

아이와 비슷한 친구들이 나오는 재미있는 이야기에 우리아이들이 알아야할 지식까지 쏙쏙 들어 있어서 아이가 읽기에 좋은 책이었어요. 또 인간으로 인해 더러워지고 생명들이 위협을 받고 있는 모습이 나오고 태안반도의 이야기까지 연결되어 있어서 우리아이에게 생명의 소중함과 자연을 아껴야 한다는 마음까지 심어줄 수 있어서 좋았어요. 감성적인 지식그림책, 지금 우리아이에게 너무 잘 맞아서 <돌고 도는 세상> 시리즈 다른 책들도 함께 읽고 싶네요.

온가족이 함께 수수께끼 풀면서 24절기 배워요.

12달 수수께끼 12띠 숨은그림찾기 - 12간지, 4대 명절, 24절기
유재숙 그림 / 상상의집 / 2017년 10월

12달 12간지 4대명절 24절기를 놀이책으로 배울 수 있어서 너무 좋네요.

수수께끼라 여럿이 함께 맞추면서 놀았는데 아이가 너무 좋아했어요. 그리고 수수께끼 답 생각하면서 머리속으로 생각도 많이 하게 되고~ 요즘 한창 게임 좋아하는 시기라 좋은 놀잇감 발견해서 좋은데요.

아이랑 함께 놀아주기도 좋고~ 아이가 혼자서 읽고 숨은 그림도 찾으면서 즐거운 책읽기 시간 가졌네요.

중간중간 12간지 이야기, 4대 명절 이야기, 24절기 이야기 알차게 들어 있어서 그것도 아주 유용하네요.

결말을 알고 다시 봐도 재미난 책

키다리 아저씨 ㅣ 인디고 아름다운 고전 리커버북 시리즈 3
진 웹스터 지음, 김지혁 그림, 김양미 옮김 / 인디고(글담) / 2018년 5월

어릴 때 만났던 <키다리 아저씨> 소녀 감성으로 다시 읽어 보았네요.
예전에 읽었을 때랑 또 다른 느낌이더라구요. 특히 예쁜 일러스트가 함께라서
더욱 즐겁게 읽을 수 있었어요. 그림이 왜이리 감성 톡톡 터지던지~~~ 예뻐요!!!
정말 책도 작은 사이즈, 하드 커버에, 그림까지 예뻐서 소장욕 마구 부르는 책이에요.
집에 두고 자주자주 꺼내보면서 기분 전환 하고 싶은 그런 책.
집에 인디고 아름다운 고전 몇 개 있는데 자꾸자꾸 사게 되는 듯해요. 나의 취향저격이라.
어릴 때 보았던 느낌과 또다른 느낌에 새삼스레 제가 어른이 되었구나 또 느꼈네요.
주디 왜이리 잘크는 거야~~~ 완전 기특해요.
그리고 해피엔딩이라 넘넘 기분좋은~ 키다리 아저씨 그 후 이야기도 있다고 하니
다시 인디고 리커버북으로 만나보았으면 좋겠네요.

영화화 되면 재미날 것 같은 소설

단지 뉴욕의 맛
제시카 톰 지음, 노지양 옮김 / 다산책방 / 2018년 4월

뉴욕의 맛이라니 어떤 맛일까 궁금하다. 책을 읽는 동안 내가 음식을 잘 모르니 좀 안타까웠던.

내가 아는 음식들이었다면 더욱 생생하고 좋았을 것 같아서. 그러다 생각한 것이 <단지 뉴욕의 맛>이 영화화되면 실제 요리의 모습을 볼 수도 있고 조리과정도 보고, 또 세련된 뉴욕의 음식점도 보고 알 수 있지 않을까 싶었다. 그래서 책도 재미나게 잘 읽었지만 영화화 되면 보고 싶다는 생각이 간절해졌다.

주인공이 아직은 젊으니까(어리다.) 어리석고,  허영심도 있고, 자기 잘난 줄 알고 기타등등 자신의 잘못된 선택에서 나쁜 일들이 생기는 것인데

또 어찌보면 왜 이런 꿈을 가진 젊은이에게 다들 자기 이득만 챙기면서 못되게만 구는 것인지 정말 세상 살기 힘들다는 생각도 들었다.

책을 읽고나니 꿈을 가진 젊은이들을 끝까지 사랑하고 응원해주고 싶은 마음이 마구마구 생긴다.

결말도 맘에 들고 해서 괜찮았던 소설~ 앞으로 티아가 멋진 푸드 칼럼리스트로 성장하길 바라본다.

코딩을 위한 스크래치 먼저 알기!

마법코딩 - 스크래치 세계의 요정들을 찾아라!
메밀 지음, 워니 기획 / 한국경제신문 / 2018년 3월

내년부터 코딩교육이 정규과목화 된다고 하니 초등엄마는 걱정이 되더라구요.

그래서 만나게 된 책! 스크래치 마법코딩!

코딩의 기본이 되는 스크래치 언어와 기능을 배울 수 있는 학습만화인데

아이가 생각보다 재미나하면서 자꾸자꾸 꺼내서 읽으니 보는 엄마입장에서는 흐뭇해요.

어떤 내용인지 궁금해서 읽어보았는데 코딩을 잘 모르는 이 엄마에게도 도움이 되는

그런 학습만화책이네요.

스크래치 언어의 기능을 귀여운 캐릭터로 만들고 재미난 이름으로 만들어서

아이가 기억하기도 쉽겠더라구요. 연상작용으로~

그리고 뒤에 직접 이야기속의 스크래치를 실행해보는 참고자료가 있어서 더욱 좋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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