물 만난 물고기

물 만난 물고기
이찬혁 지음 / 수카 / 2019년 9월

악동뮤지션 노래만 들어왔는데 이찬혁님이 작사작곡하는 것도 알고 있었는데

이렇개 소설까지 썼다는 것이 너무나 신기하네요.

제목이랑 북디자인, 그리고 책을 읽으면서 받는 느낌이 모두 같더라고요.

책을 읽으면서 이찬혁님의 생각을 들여다 볼 수 있는 것 같아서 악동뮤지션 팬들은

너무나 좋아하면서 볼 듯해요. 다음 이야기가 궁금해서 술술 읽히는 소설이었어요.

이렇게 글까지 잘 쓰고 상상력까지... 그런 창조적인 면이 너무나 부럽네요.

요즘 내게 딱 필요했던 아들 공부법 책이네요.

아들 공부법 - 잘 잊어버리고, 딴짓하고, 산만한 남자아이 맞춤 학습법
고무로 나오코 지음, 나지윤 옮김 / 앤의서재 / 2019년 9월

아이가 초등학교 3학년이 되니 종종 답답하고 화가 나는 일이 벌어지더라고요. 분명 어릴 땐 안그랬던 거 같은데 요 아이 요즘 들어서 왜이리 말썽인지... 원래 이런 아이였나 싶고... 요즘 내가 너무 신경을 안써서 이렇게 삐뚤어지는 건가 싶고... 그리고 원래 잘하던 공부 습관까지 점점 엉망이 되는 것 같아서 너무나 신경쓰이던 차에 고무로 나오코의 <아들 공부법> 읽어보았어요.

읽어가면서 제가 모르던 남자 아이만의 특성도 알게 되고 또 그걸 알고 인정하고 나니 제 마음도 좀더 편해지고 아이를 대하는 것도 좀더 너그러워진 듯해요.

그리고 평소에 글쓰기를 너무나 싫어하는 초등 남자아이인데 요기에 공부법이 따로 나오더라고요. 앞으로 그렇게 해서 쓰게 해 보려고요. 남자아이 맞춤 공부 방법을 알려주니 이 책 읽기 정말 잘했다 싶더라고요. 요즘 말썽이 늘어난 아이 때문에 스트레스를 받고 있던 차에 이 책을 읽고 해결방법을 얻은 듯하여 고마울 따름이에요.

줄리언 반스의 아주 사적인 미술 산책 함께 하기

줄리언 반스의 아주 사적인 미술 산책
줄리언 반스 지음, 공진호 옮김 / 다산책방 / 2019년 9월

줄리언 반스의 책은 읽어본 적이 없다. 어떤 사람인데 자신의 이름을 걸고서 이렇게 책이 나왔을까? 알고보니 '예감은 틀리지 않는다'라는 책으로 2011년 맨부커 상을 수상한 영국의 작가라고 한다.

그 사람의 소설은 읽은 적이 없는데 이렇게 미술에 대한 에세이로 먼저 만나게 되었다.

내가 아는 화가도 있고 모르는 화가도 있었는데 우선 내가 아는 화가의 이야기 먼저 읽었다. 그 그림에 그런 이야기가 담겨 있는지는 또 이렇게 책을 읽어서 알게 되고... 신기하다. 미술관에서 전시회 구경을 할 때 도슨트를 들으면 그 그림에 대한 감정이 더욱 풍부해지면서 더 크게 다가오던데. 이 책이 딱 그런 느낌이다. 그래서 제목이 '줄리언 반스의 아주 사적인 미술 산책'인 것인가? 책을 읽으면서 그림을 보면 그 화가의 마음까지 그림에서 느껴져서 더욱 크게 다가오는 것이 물론 도슨트보다 더욱 풍부한 이야기를 들을 수 있어서 더 크게 느껴진다. 그림에 대한 이해를 도와주는 좋은 책을 만나서 좋았다.

4학년 연산문제집 한권으로 계산 끝 좋네

한 권으로 계산 끝 7 - 문제풀이 속도와 정확성을 향상시키는 초등 연산 프로그램, 새 교육과정 반영 ㅣ 한 권으로 계산 끝 (넥서스에듀) 7
차길영 지음 / 넥서스에듀 / 2019년 9월

아이가 초등3학년인데 곱셈과 나눗셈 단원 마치고 4학년 곱셈과 나눗셈 연산 풀어도 될 것 같아서 준비해보았는데요. 초등3학년 2학기를 곱셈과 나눗셈을 배운 다음이라 어려워하지 않으면서 잘 풀고 있어요.

곱셈과 나눗셈 자리 맞춰서 풀 수 있게 안내선 있어서 아이가 자릿수 맞춰 잘 풀고 있네요. 평소에 자릿수 잘 못 맞춰서 틀릴 때가 있었는데 그런 실수가 줄어 들 듯해요.

그리고 분량도 한 쪽에 12~15문제로 적당한 듯하네요. 예습이고 연산 연습중이라 하루에 2쪽씩 하고 있는데 점점 익숙해지면 양을 조금씩 늘려야 겠어요.

지금 8주 완성을 계획으로 풀고 있으니 겨울 방학 즈음이면 8권 들어갈 수 있지 않을까 싶네요. 아이가 열심히 풀고 있어요.

우리아이 독서법 방향을 알려준 말하기 독서법

말하기 독서법 - 마음과 생각을 함께 키우는 독서 교육
김소영 지음 / 다산에듀 / 2019년 9월

아이랑 함께 책을 읽고 간단하게 독서기록장을 남기고는 했는데

제가 일을 하면서부터는 독서기록장 남기는 것을 봐주기가 힘들고

또 아이가 글쓰는 것을 힘들어하다보니 점점 독서기록장은 멀어지게 되었어요.

그래서 아이가 읽은 책의 내용을 말하게 하고 듣고 있었는데

말하기 독서법하고 비슷한 것 같아서 확인할 겸 책을 읽게 되었어요.

읽다보니 제가 부족했던 점도 알게 되고 앞으로 아이와 말하기 독서법 어떻게 해야할지

책읽기의 방향성 같은 것을 알게 되었다고나 할까.

글쓰기를 싫어하는 아이에게 맞는 독서법을 찾은 듯하여

좀더 자세하게 읽고 우리아이의 독서에 맞춰 말하기 독서법 활용하려고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