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처럼 인생이 싫었던 날은 - 세사르 바예호 시선집
세사르 바예호 지음, 고혜선 옮김 / 다산책방 / 2017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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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처럼 인생이 싫었던 날은... 제목만 보고 먼가 뒤에 반전이 있는 유쾌한 시일 줄 알고 선택했어요.

제가 세사르 바예호에 대해 잘 몰랐기에 그랬는데. 가끔 이런 시들도 읽는 것이 좋겠다는 생각이 드는 지금이네요.

조금은 우울하고 무겁지만 그런 느낌들이 나의 마음속에 있기도 하니까 받아들이게 되는 것 같아요.

'인간은 슬퍼하고 기침하는 존재/ 그러나 뜨거운 가슴에 들뜨는 존재' 이부분이 맘에 들었어요.

바예호에 대해 전혀 아는 것이 없었는데 정말 고심해서 만든 책답게 바예호에 대한 설명도 있고, 삶에 대한 이야기도 담겨 있고, 그의 시를 이해하는 데 많은 도움을 받을 수 있어서 좋았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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