첫 인테리어 조명책, 생활을 아름답게 바꾸는 빛의 마법

생활을 아름답게 바꾸는 빛의 마법
무라즈미 지아키 지음, 박지석 옮김 / 진선북스(진선출판사) / 2016년 5월

조명

그냥 실내가 어두울 때 켜두는 것, 그러니까 밝게만 켜지면 되는 것이라고만 생각했었지요.

생각해보면 분위기 좋은 카페에 가면 은은한 조명에

작은 소품들, 그리고 그 소품들을 더욱 돋보이게 해주는 작은 빛들이 있었다는 것을

왜 깨닫지 못했을까요?

'조명으로 우리집도 예쁘게 보이게 이용할 수 없을까?' 해서 본 러비가 처음 본 인테리어 조명 책

무라즈미 지아키라는 일본의 조명 디자이너가 쓴 인테리어 책이에요.

이 책을 보고나면 우리집도 분위기 있는 아름다운 집이 될 수 있을까요?

표지를 열어보니

조명 생활은 주위의 조그마한 빛에서 아름다움을 발견하고 거기서 감동을 느끼는 것에서 시작합니다.

누구든 간단히 시도해 볼 수 있는 것 또한 조명의 매력이지요.

우리 주위에는 행복한 '빛의 마법'이 아직 충분히 남아 있습니다.

라는 말로 시작하네요.

차례는

1. 아침과 한낮에 즐기는 빛

2. 해질녘에 즐기는 빛

3. 밤에 즐기는 빛

으로 시간의 흐름에 따라 아침, 한낮, 저녁, 밤까지로 되어 있어요.

그래서 책을 읽는데 어렵다거나 복잡하다거나 그렇지 않고 술술 잘 읽히더라구요.

예쁘게 인테리어 된 공간들의 사진이 많이 책에 담겨 있어서 더욱 눈이 가고 집중하게 되더라구요.

이 공간에는 어떤 빛의 마법이 숨어 있을까 하고 찾는 재미도 있구요.

이렇게 조명에 대한 지식들도 나오더라구요.

조명을 고를 때 어떻게 해야할지 그림으로 표현해주어서 초보자도 이해가 되네요.

무라즈미 지아키님은 이 책에서 '빛의 질'이 앞으로 중요해지는 시대가 될 거라고 하셨어요.

에너지 절약에 대한 배려와 더불어 사람의 마음에 미치는 영향까지 고려하는 '질 높은 빛'

우리가 빛에 대해 좀더 제대로 이해한다면

우리도 '질 높은 빛'을 활용할 수 있겠지요.

 인테리어 초보에게 조명에 대한 많은 생각과 지식을 갖게 많은 도움이 되는 책 같아요.

우리집도 어떤 공간을 어떤 빛의 마법으로 아릅답게 만들어 봐야 할지 생각해봐야 겠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