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법이 시작될 거야! 춤추는 카멜레온 133
레인 말로우 글.그림, 김영미 옮김 / 키즈엠 / 2014년 12월
평점 :
절판


추운 겨울 어른들은 힘들어하지만

눈을 기다리면서 즐거운 우리 아이들이 있지요.

 

제 아이도 눈이 내리면 신나하고

옷을 입고 나가서 눈을 맞으면서 눈싸움도 하고

눈이 쌓이면 눈사람도 만들고 한답니다.

눈이 많이 쌓이는 곳이 아니라 작게~ ㅎㅎ

 

눈사람은 봄이 오면 사라져도

다시 또 다음에 만날 수 있다는 것을 아는 아이의 이야기가 담겨 있어서

아이와 함께 읽고 계절의 흐름에 대해 알게 하는 것도 좋은

그런 그림책 같아요.

 

 

 

 

 

처음에는 특별한 사건이 없기에 아이가 좀 지루해하는 듯했는데

눈으로 눈사람을 만드는 모습을 보고 집중하더라구요.

 

자기도 함께 만들고 싶은가봐요.

 

눈사람 친구가 생겼지만 봄이 오고 다른 계절이 오면

눈사람은 녹아버리고 만날 수 없지만

다시 또 겨울이 되면 만날 수 있다는 내용이 나오자

 

아이는 햇볕에도 녹아내리지 않는 눈사람을 그리고 싶다고 하네요.

 

 

 

 

 

 

어느 순간 쓱쓱 다그리더니

제가 찾아온 재료들로 예쁘게 꾸며주네요.

 

단추로 눈사람 눈을 만들고

뿅뿅이로 빨간 코를 만들어주고

또 뿅뿅이로 눈날리는 것도 표현하고

반짝이 풀로는 해님과 꽃들을 그렸어요.

 

정말 햇볕에도 녹지 않는 눈이 만들어졌네요.

 

 

그림책을 읽고

재미난 독후활동까지 하니 아이가 더 신나하더라구요.

 

추운 겨울 집에만 있는 시간이 많아지고 있는데

이렇게 겨울 그림책 보면서 집에서

재미나게 독후활동 하는 것도 정말 좋은 것 같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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