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상에서 가장 달콤한 열매 춤추는 카멜레온 118
캐서린 레이너 글.그림, 공상공장 옮김 / 키즈엠 / 2014년 1월
평점 :
절판


 

그림을 보고 반한 동화책이에요.

 

커다랗고 넙적한 붓으로 쓱쓱 그린 듯한 수채화 느낌이 너무 좋더라구요.

 

아이가 눈으로 보고 감성이 충만해질 것 같은 그런 느낌의 동화책이었어요.

 

커다란 곰이 맛있어 보이는 열매를 쳐다보고 있어요.

영리한 곰은 저 열매가 잘 익어서 떨어질 것을 알고 있었어요.

 

 

그래서 나무 아래에서 열매가 떨어지기를 기다려요.

 

(우리가 평소에 알던 게으른 모습보다 영리한 모습이 부각되었네요. ㅎㅎ)

 

 

그리고 몸집이 작은 너구리와 생쥐는

잘 익은 열매 가까이로 다가갔어요.

 

어차피 너구리와 생쥐는 열매를 따지 못해요.

 

 

열매를 탐내던 너구리와 생쥐를 뒤로한 체

열매는 똑 떨어지고 말지요.

 

결국 영리한 곰의 차지가 되어 버렸어요.

 

이 세상에서 가장 달콤한 열매는 누가 먹을 수 있었을까요?

 

그림책을 보면 이야기의 결말을 알 수 있지요. ^^*

 

이 책은 이렇게 펼치면

표지가 펼친 그림으로 그려져 있어요.

 

곰이 생쥐에게 열매를 나누어주고,

너구리도 맛있게 냠냠 먹을 수 있었어요.

 

맞아요.

 

세상에서 가장 달콤한 열매가 된 이 잘 익은 열매!!!

 

세상에서 가장 달콤한 열매는 친구들과 나누어 먹는 열매였던 것이에요.

 

이 이야기를 보니

혼자 외동으로 자라서 친구들에게 나누는 법을 잘 모르는 우리 아이가 바로 생각나더라구요.

 

5살 아이와 함께

세셍에서 가장 달콤한 열매는 무엇인지 알아보려고

책을 함께 읽었어요.

 

 

 

 

 

 

아이와 함께 읽고나서

곰이 너구리와 생쥐에게 열매를 나누어주고 친구가 된 이야기를 하고.

 

우리 아이도 이제는 5살 형아니까

친구들과 함께 맛있는 것을 나누어 먹거나

재미난 것을 함께 가지고 놀 수 있겠는지 이야기를 나누었어요.

아이는 자기는 형아가 되었으니까

그럴 수 있다고 했어요.

 

친구들과 열매를 나누어 맛있게 먹는 모습에

자기도 그러고 싶다는 생각이 들었나봐요.

앞으로 아이가 영리한 곰처럼

함께 나누면서 모두 친구가 되는 그런 따스함을 지녔으면 하는 생각이 드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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